보건소에서 산후도우미 신청후에 업체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어요ㅠㅠ
마침 남편 친구네도 출산기간이 비슷해서
아무래도 아예 모르시는 분보다는 믿음이 갈 것 같아 같은 이모님으로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출산일이 얼마남지 않아 지정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다른 분들도 다들 경력이 많으신분들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위드맘케어에서 계약 진행했어요! 이모님 첫 출근날부터 한 번도 지각없이 일찍오셔서 밤에 미처 하지 못했던 설거지 도와주시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 밤새 아기보느라 힘들고 잠도 제대로 못잤을텐데 쉬라고 말씀해주시고..ㅠㅠ
처음에는 낯을 가리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몇 일 지나고는 이모님 믿고 마음 편히 휴식 취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기에게 항상 예쁘다고 말씀해주시고 아기 목욕하고 나면 화장실 뒷정리까지 어찌나 말끔하게 해주시던지요! 퇴근 준비하실때 집에서 머리 빗고 나가셔도 괜찮다 말씀드려도 집에 머리카락 떨어진다며 밖에 나가서 정돈하고 가면 된다고 하시고.. 연세는 조금 있으신듯 했지만 그래도 손과 행동이 빠르시고 아기를 예뻐해주신 덕분에 믿고 쉴 수 있었네요.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고등어조림과 아귀탕도 해주고 가셔서 어찌나 맛있게 잘먹었던지..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모두 좋으신 이모님 만나서 산후조리 잘하시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