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하고 나서 어느 정도 회복하면

스스로 할 수 있겠지 싶어서

용기내서 나왔는데 저랑 남편 둘 다 첫날 지나고

멘붕이 와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 알아봤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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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낯선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있는다는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니라..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기까지 고민을 많이했었어요 ㅠ

근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정부지원 3주받고도

개별적으로 한주 더 연장했어요

그 한주도 다 끝나서.. 내일이면 끝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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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이 워낙 손댈데가 많다보니.. 저도 가만히 있기 뭐해서

움직이려고 하면 방에서 쉬라고 하시면서

제가 휴식하고 조리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지난주에는 창틀이랑 냉장고 청소까지 해주셔서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ㅠ

관리사님께서 넘 부지런하셔서그런가.. 쉴 틈 없이 매일 이렇게

서비스를 해주셔서.. 넘 감사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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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오래되신 이모님이라

초산인 저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정보처였어요

아기도 울다가 관리사님께 가면 금새 울음 그치고 잠 들었구요..

그리고 수유텀도 잘 맞춰주셔서 모유수유 하는 것도 넘 편해졌어요.

육아 공부는 정말 끝도 없는데

이모님이 주신 팁들 덕분에 저도 이모님 처럼 배테랑이 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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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이모님 잘 만나는것도 타고나야 한다고 할만큼

복불복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저는 진짜 복받았나봐요

저는 밤새도록 걱정한 적 도 있던 터라..

지금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있음 답드릴게요! ㅠ

오늘 이모님한테 드릴 편지쓰는데 눈물이 나서.. 큰일이에요

작은 선물이라도 드릴까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