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출산하게 되면서 더위도 더위지만

몸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시댁이랑 친정도 멀리 지내기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태였는데

국비지원을 받아 출산 전 미리 예약해두었던 ㅇㄷㅁ케어 이모님이 매일 방문해 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제가 처음에는 됐다고 조리원 갔다오면 혼자 할 수 있을거라고 신청 안하다가

남편이 육아 휴직이 안 되서 불안하다고 신청한거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다행이었네요… 혼자 절대 못해요 어림도없어ㅠ

이모님 항상 일찍오셔서 집안 청소며 빨래며, 심지어 제가 먹을 간식까지 만들어 주시고

3주 동안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특히 아이를 얼마나 이뻐해 주시던지 집안 온도나 보습도 신경 써 주시고 좋은 정보도 많이 알려 주셨답니다.

성격도 얼마나 좋으신지, 애기 말고도 그냥 개인적인 수다도 많이 떨어서

낮에 혼자 있어도 재미 있었어요ㅋㅋ

다시 출산을 하게 되어 산후도우미를 이용해야 한다면

꼭 다시 이곳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3주간 고생해준 이모님과는 아직도 연락 중인데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나가서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