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이모님께 너무 감사해서요ㅠ 

 

조리원 2주 다녀왔는데.. 몸 회복이 생각보다 덜 된 것 같아서

좀 힘들어했더니 저희 언니가 산후도우미 추천해주더라구요

정부지원 받아서 2주 신청했어요 

도우미분 배정받는게 워낙 복불복이고 해서..

걱정했는데 제가 운이 좋은건지..

공감 너무 잘해주시는 관리사님 만나 편한 2주 보냈네요

 

자차 이용해서 저희 집 오셨구 

손소독이랑 마스크교체 하시고 일 시작하시더라구요

요즘은 당연한 일이 됐지만..

아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쓰고 계시다고 해서 넘 맘이 놓였어요

 

아기 목욕은 매일 1회씩 해주셨고

체온체크랑 기저귀 교체는 시간맞춰서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초산이라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목욕시켜주실 때나 모유수유할 때 육아팁 같은거 넘 잘알려주셨어요

공책에 메모해둔게 아직까지 도움이 되네요 ㅎㅎ

 

특히 제가 완모 욕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계속 여쭤봤었는데 귀찮은 기색 하나 없이

다 설명해주셔서 ㅜㅜ 넘 감사했어요..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까 이래라 저래라 딴지거는

도우미분들도 꽤 많던데 ㅜ 

저는 그런 부분 하나없이 친구처럼 엄마처럼

2주 있다가셔서.. 오히려 더 아쉽더라구요 

 

제가 좋은 도우미분 만나서 넘 행복했다고 말씀드리니

끝까지 제 걱정 해주시다가 가셔서 

눈물도 핑 돌았네요 

이모님 덕분에 산후 조리 넘 잘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