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경험이 있어서 육아가 쉬울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육아는 첫번째든 두번째든 어렵네요ㅠㅠ

첫째때는 조리원에서 온전히 쉴 수 있었지만 둘째다보니 첫째때문에 조리원에서만 쉴수없어서 산후도우미신청을 했어요

저는 제왕절개로 둘째를 낳고 조리원에서 일주일쉬었구요~

그 후 아는 지인이 위드맘케어 이모님을 추천해주셨어서 상담받아보았구 상담도 공감 너무 잘해주시고 규모가 제일크고 오래되서였어요~!

예약하고 나서 

워낙 아동학대에 코로나에 이슈가 많아서 이모님이 오시기전엔 잘한선택일까?오히려 불편하면 어떡하지?걱정도 많이했었어요

둘째라 그런지 출산이 빨라져서 소개받은 이모님이 못오셔서 더 불안했었는데 제가 우려했던게 무색할만큼 이모님이 너무 잘해주셨어요.

처음 이모님이 오시면 간단하게 청소기위치나 양념위치만 알려드리니 알아서 다 해주시더라구요~~^^

하나를 알려드리면 열을 알아서 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를 자주 찾지 않으셔서 방에서 마음편히 쉴수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둘째낳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지 모유가 안나와서 분유로 갈아탔는데 이모님계실땐 점심 먹을때만 일어나고 내내 푹잤어요ㅋㅋ

음식도 잘해주시고 그 외 집안일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둘째도 너무 잘봐주셨어요.이모님계실땐 이모님 출근하실때 맡기고 퇴근하실때 볼정도 둘째한테 신경안쓰고 몸조리만 할수있게 해주셨구요

예방접종하러갈땐 꼭 같이 가주시고 병원에선 정신없는 저대신 의사선생님한테 제가 궁금해하던거 잊지않고 물어봐주시고 아주 든든했어요^^

그리고 이모님계시는동안 첫째가 유치원방학이라 일주일동안 같이지냈는데 이모님 가시고도 계속 이모님을 찾더라구요ㅎㅎ애들 눈은 정확하잖아용ㅎㅎ

잘챙겨주셔서 낯가림심한 첫째가 잘따른거 같아요^^

둘째 잘 봐주신것도 감사했는데 첫째까지 이뻐해주신거 같아서 진짜 이부분은 넘넘넘 감사드렸어요.

이모님이 애만 봐주시는게 아니고 제가몰랐던 좋은 육아정보라든지 살림정보들도 알려주시고 우울할틈없이 저의 대화상대가 되어주시고 친정엄마처럼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처럼 위생이 민감할때에 오시자마자 환복과 동시에 마스크를 새걸로 싸~~~~~악 가시고 손도 정말 자주 씻으시더라고요.

가까운 거리를 왠만하면 걸어다니시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신다고 하셔서 이 부분도 더욱 저를 안심시켜주었어요

저는 진짜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 였어요.진짜 이모님가실때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이제 어떻게 애를 키우나 싶은게ㅋㅋ이모님께 말씀드리니 잘할수있을꺼라고 용기내라고 해주시더라구요

이제 둘째낳은지 100일이 되어가네요

이모님덕분에 초기힘든시절 잘보낸거 같아요~~^^ 

아기 낮잠시간에 쓰다보니 정말 두서가 없는데 이렇게라도 감사한 표현을 전하고 싶었어요.

고민 하시는 분들~~~~ 도움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