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에 아는 거보단 궁금한게 더 많은 초보맘이라..

조리원 생활 일주일 가지고는 회복하는데 택도 없더라고요 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산후도우미는 정부지원

받을 수 있대서 조리원 퇴소날 맞춰서 산후도우미

3주 신청했어요

 

첨부터 느낀건 경력? 경험?의 차이랄까요

애기가 제 품에 오면 울고,,

이모님 품에서는 너무 편안히 잘 있어요..

목욕시키실 때도 제가 유투브에서 봤던 장면들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능숙하게 해주시더라고요

꼼꼼하게 애기 케어 해주시니까 저도 맘편했어요

 

요즘 뉴스에서 정말 자질없는 산후도우미들

많이 올라와서 걱정에 걱정을 더해서 했었는데..

옷입자~ 목욕하자~ 로션바르자~ 하시면서

저희 아이를 인격체로 대해주시는게 눈에 보이니까

3주간은 오로지 이모님만 믿고 맡겼어요

 

산모는 뭐든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매 끼니마다 미역국 포함해서 넘 잘 차려주셨는데ㅎㅎ

제가 38주에 양수가 터져서 대학병원가서 제왕을

했었거든요 ㅜ 그래서 몇주간 집을 비워놔서 냉장고

안이 넘 부실했는데도 음식솜씨가 좋으시니까 뭐가 없어도

그냥 척척 만들어 내시더라구요

이모님 밑반찬은 제가 레시피도 따로 알려달라고

부탁드릴 정도였어요 ㅎㅎ

 

도우미이모님 계시는 동안은 자기도 푹 자고..

급한 볼일도 보러 다닐 수 있어서 편했어요 ㅠ

산후도우미는 복불복이라는 말이 넘 많은데ㅠ

애기도 편하게, 제 맘도 편하게 해주시는 이모님 만나서

넘 감사한 3주여서 짧게나마라도 후기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