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마포 | 편히 조리받게 해주신 허성미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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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윤 작성일21-12-15 21:31 조회1,82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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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힘든 육아를 어찌 버티나 이모님 요청해야하나? 친정엄마에게 부탁할까? 고민 끝에
친정엄마도 오시기 힘든 상황이라 산후도우미이모님 요청했네요.
제가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하는 바람에 제가 원한 이모님과 스케줄이 틀어져서 다른 분이 오시긴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요청한 이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처음에 와주신 이모님과 계속하고 2주 더 연장 했어요.
좋았던 점 몇가지 말씀드리면,
- 위생관념
사실 요즘 코로나로 산후도우미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근데 이모님은 출퇴근 마스크 따로, 저희집에서 쓰시는 마스크 따로 하시면서
처음부터 저희 아기를 봐주실 때 항상 마스크를 쓰고 봐주셨어요.
심지어 애기 목욕시킬때 덥고 습한곳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하셔서 제가 이부분은 괜찮다고 말씀드리니까
요즘 시기에는 서로 조심하는게 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감사했죠~~!!)
또 출근하시면 바로 환복하고 애기봐주시고 집에 갈때 다시 옷갈아입고 가셨어요.
손도 계속 씻으셔서 전용수건을 하나 따로 드렸어요.
- 아기케어
초반에 저희 애기가 태열이 너무 심해서 등쪽과 얼굴이 너무 심했었어요.
실내온도 습도도 맞춰주면서 지금은 좋아졌지만 이모님 도움이 컸어요.
아기 피부에 수딩젤 항상 옆에 두고 발라주시고 아침에 오시면 애기 몸부터 살펴보셨어요.
그렇땐 평소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목욕시켜 주셨고 제가 초보엄마라 발동동할때 이모님이 저의 멘탈을 잡아주셨죠
또 제가 산부인과 검진으로 자리 비웠을땐 계속 문자주시면서 안심시켜주셨어요.
애기도 그런 이모님만 보면 방긋방긋 잘 웃었구요ㅎ
제가 집에 돌아가니까 이모님이 동요 불러주면서 애기 놀아주고 계셨고 찐짜 아기를 예뻐해 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와 저희애기한테는 너무 잘 맞았어요 ㅎㅎㅎ
- 식사
아침에 사실 이모님오시면 애기 맡기고 바로 침대로 기어들어가기 바쁜 저였는데,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가 있고 어떤 음식을 해야 할지 오신 첫날부터 미역국에 여러 가지 반찬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산모는 잘 먹어고 잘 쉬어야 한다고 애주시면서 저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고려해주셨고,
모유수유 해야하니까 야채와 과일로 샐러드도 만들어주시고 견과류, 요거트로
균형잡힌 식단을 챙겨주셨어요 덕분에 변비없이 모유수유도 잘 진행했구요
남편 출근하고 육아에 지쳤고 많이 외로웠는데
허@미이모님 계시는 동안 정말 몸도 편했지만 심리적으로 위안도 많이 받았어요!!
혹시나 산후도우미가 나랑 안맞을까봐 고민하시는 분들,
코로나때문에 산후도우미 써도 되나 싶은 분들에게 저같은 경우도 있었다고 말씀드려요ㅎㅎㅎ
댓글목록
은평마포서대문지사님의 댓글
은평마포서대문지사 작성일
산모님~!
육아에 바쁘실텐데 만족하셨다는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허성미관리사님은 정도 많으시고 부지런하셔서 산모님들이 다들 좋아하세요~
맘 편히 조리 받으셨다니 저도 감사하네요 ㅎ
예븐아가 잘 키우시고 가정에 행복 넘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