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에서 여러 후기를 보고 그 중에 위드맘케어가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 산후도우미님 성함을 알아보고 업체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희망했던 분들은 모두 일정이 잡히신 상태였고 대표님께서 비슷한 분으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반신반의한 상태로 관리사님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분을 만나 정부지원 3주에서 2주 더 추가 연장하였습니다. 관리사님께서 바로 다음 지정을 받은 일정이 있으셨고 저도 마침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게 되면서 2주만 추가했지만 그게 아니었더라면 몇 주 더 연장할 생각도 있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업체 대표님과 연락할 때 1순위는 아이 케어를 우선으로 잘해주실 분으로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관리사님께서 정말 우리 아이를 예뻐해주시고 잘 케어해주셔서 저도 정말 편한 마음으로 푹 쉬기도 하고 밖에 일이 생기면 외출도 자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첫 아이이다보니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았는데 관리사님의 경험과 조언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육아방법을 제시하진 않으셨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조율해서 잘 적용해주셨습니다.


집안일에 관해서는 대부분 남이 우리집 살림 손대는 게 껄끄러우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관리사님께서는 거의 대부분 살림살이를 그 자리 그대로, 예를 들면 수건 개는 방법도 집집마다 다른데 한 번 보시더니 우리집 스타일 그대로 다 해주셨습니다.  집안일에 있어서도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물어보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척척 해주셨습니다.

식사 같은 경우, 제가 별로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식자재를 적게 사놓거나 안 사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족한 재료는 말씀을 해주셨고 최대한 있는 식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주시려고 해주셨습니다.
둘째를 낳으면 또 보자고 관리사님과 얘기하며 마지막으로 인사나눴는데 지금도 우리 아이를 예뻐해주시던 관리사님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