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육아가 처음이라 두렵기도 하고
남편 출산휴가와 친정 엄마 찬스를 모두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이렇게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둘째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조리원은 패쓰 후 산후도우미 서비스 3주 이용했어요 :)

저희집 와주셨던 이모님은 자차로 출퇴근하시고
위생 관리도 철저하신 분이라 마음이 조금은 놓이더라구요
3주도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웠어요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하신다면 최대한 길게 이용하시길ㅠㅠ

이모님도 개인에 따라 케바케라 좋은 분 만나는게 어렵다고 하던데
저는 다행히 잘 맞는 분 만나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아기 목욕 시키고 케어해주시는 동안 저는 첫째한테 시간을 더 쓸 수 있으니
첫째도 동생을 질투하거나 그런게 없어보이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죠ㅠㅠ

그리고 신기하게 이모님이 계시는 동안에는 수유텀도 잘 잡혔어요!
아침저녁으로 열탕 소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아이 태열이랑 피부 문제에도 엄청 신경 써주셨어요ㅠㅠ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구요 :)

이제는 독박 육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일을 도와주셨던 이모님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첫째 때보다는 능숙하게 적응하고 있답니다 :)
모든 육아 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