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이라 조금 수월할거라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어요!!!
몸도 마음도 힘들어져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어요
상냥한 말투로 현재 여러 상황들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이런 대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에 아기 케어가 우선이었으면 좋겠다 말씀드렸는데 아기 케어는 물론이고
저까지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유별난 첫째 케어도 짜증 한번 안내시고 잘해주시니 얼마나 든든하던지..ㅎㅎㅎㅎ
성격이 원래 깔끔하신 분이라 집안 정리나 빨래도 척척 잘 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미역국을 별로 안 좋아해서 조리원에서도 많이 남겼는데
이모님이 끓여주신 미역국은 어찌나 맛있던지 큰 국그릇에 한그릇씩 먹었어요~~
그리고 업체 선정이나 이모님 요청 할 때 팁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최대한 원하는 성향이나 스타일을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거에요!
업체에서도 이모님 성향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맞춰 보내주시더라구요
진상이라 생각 마시고 생각해두었던 부분을 잘 말씀드려야 나중에 만족도도 높은 것 같아요!!
저도 이모님이랑 스타일이 잘 맞아서 2주간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이모님, 건강하셔서 저처럼 힘들어하는 산모님들에게도 빛이 되어주세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