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어른들도 직접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조리원도 산후도우미도 부르지 말라 하시고

남편도 우리끼리 해보자고 해서 처음엔 직접 해보려고 했었습니다.

먼저 애기 낳은 친구가.. 그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보다 이모님들이 훨씬 철저하시다고 추천해줘서

위드맘케어에 예약을 했어요

예약전에 아무리 추천을 받았어도 코로나가 워낙 걱정이되어

이거저거 여쭸는데 상담도 잘 해주시고

친구가 말했던거처럼 관리도 잘되고 있는거 같아서 예약을 했어요

아기 낳는 그 순간까지도 어른들이 오셔서 해주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함께 24시간 보내는건 정신적으로 힘들거 같아서

바우처기간에 일단 배워서 해보고 그 후에 어른들 오시는건 결정하는게 

나을거 같더라구요^^;;

이모님 오셨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처음에 오시자마자 인사랄것도 없이(다 환복하시고 제대로 얼굴뵙고 인사드렸네요^^)

바로 손부터 씻으시고 환복하시고 마스크까지 갈아끼시는데

고민하고 안쓰려고 했던 제가 좀 바보같이 느껴지는 순간이였네요^^

확실히 프로는 다르구나 싶을정도로 친정엄마보다 능숙하게 해주시는거 같아요

(지금은 엄마가 올라오셔서 도와주시고 계시는데 ㅎㅎ 아무래도 이모님은 같은 연배인데도 프로다우셨음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ㅎㅎ)

손이 빠르신건지 음식도 후다닥 어느새 해주시고

애기도 봐주시고 청소도 해주시고

저는 애기만 보고 있기에도 참 바빠서 집안이 난장판인데 

참 바우처 이용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고민하고 있을때 소개해준 친구도 고맙고

이모님도 감사합니다.

지금은 엄마가 올라오셔서 도와주시고 계신데

저와 엄마 둘이 해도 이모님 한분을 못쫓아가겠네요^^

산후조리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애기 예쁘게 잘 키우라고 가실때는 뭔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으 느꼈네요

애기 잘 키울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