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께서 첫날 오시자마자

산모님~~아기 주고 쉬세요 하셔서

밤에 못잔 잠을 12시까지 자고 나오니

없는살림에 맛있게 점심을 차려주셨습니다

음식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매끼니 맛있게 밥을먹었고

저녁도 먹을 수있게 넉넉하게 해주셨고,

저녁밥까지 쌀씻어 밥솥만 누르면 되게 해두고 가셨습니다

첫째아이 반찬 해주신다며

고기 사놓으라고 하셔서 장조림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감동인건

첫째가 감기에 걸렸는데

집에서 재료가져오셔서 배도라지차를 끓여주셨습니다ㅜㅜ

매일 집 텃밭에서 직접기른 식재료들 가져오시고

새로담은 김장김치도 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청소도 매일 집 전체 청소기돌리고, 걸레질해주시는데

현관까지 반짝반짝하게 해주셨습니다

빨래는 아기빨래만 분리해놔

그것만 해주시라고 했는데

어른, 첫째아이빨래까지 매일 해주시고 다 정리해주셨습니다

건조기가 있는데도 아이빨래는 준다며

손수 건조대에 널고 정리까지 해주셨습니다

아이가 신생아인데도 낮잠을 안잤는데

아이안고 계시며 하루종일 뚝딱 집안일을 다 해주셔서

너무감사했고

아이가 힘든아이임을 알아서 집안일은 덜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다 해주시고

저에겐 계속 쉬라고 바람쐬고오라고 말씀해주셔서

정ㅡ말 편하게 지냈습니다

사실 남이 만나 지내니 안맞는부분도 있는데

사소한 몇가지는 말씀드리면 바로 반영해주셔서

정말 불편함은1도없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시기 마지막날에는

육회거리를 사셨다며 저녁찬으로 육회, 배 준비해주고 가시고

마지막 두고먹을 반찬도 잔뜩 해두고 가셨습니다

후기를 적다보니

정말 좋은 분 만나

삼주동안 잘 지낸거같아요

세종 위드맘케어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