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업체를 알아보다가 위드맘케어가 후기도 많고 많이들 이용하시길래 30주쯤 예약을 했어요.

지정 관리사님을 요청했는데 안됐고 원래 오시기로했던 관리사님의 개인사정으로 하루 뒷날에 바뀐 관리사님이 오시게 됐어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바뀐게 더 좋았네요ㅎㅎ

오시자마자 밝게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주말과 월요일까지 3일내내 아기와 씨름하던 저에게 첫날 상담이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푹쉬라며 고생했다고 안아주신게 기억에 남아요.

저는 임당산모였기때문에 상담할 때 말씀을 드렸더니 샐러드를 항상 만들어주셨고 다른 반찬도 부담없는 음식들로 만들어주셨어요.

한번씩 남편이랑 같이 먹으라며 저녁까지 준비도 해주셔서 편했고 원래 음식을 잘하지 않는편이라 재료가 없었는데 장볼 품목을 미리 알려주시는것도 좋았어요.

아기를 무척 예뻐해주시고 아껴주시는게 눈에 너무 보여요.

엄마인 저보다 더 애정표현(사랑해, 고마워, 감사해가 기본)을 많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제가 쉬는동안에도 틈틈히 사진과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주시기도 하셨어요.

덕분에 저는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었고 볼일 보러 밖에도 자주 나갈 수 있었어요. 

이용기간에 예방접종이 있었는데 아기 데리고 첫 외출이라니 진짜 너무 떨리고 긴장됐지만 관리사님과 함께여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주말에 가야되나 했는데 가까운 소아과로 가면 되고 이 날짜에 가면 좋을거같다고 먼저 얘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접수부터 도와주셨고 저 대신 한참 아기를 안고 계시고 달래주시고 다음에 병원 방문 시 ~~한건 꼭 먼저 물어보라고 당부도 해주셨어요.

목욕을 빠르게 시키는 법, 아기 안전하게 안는법, 병원 정보 등등 여러가지를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날 오시자마자 정신없던 맘마존도 동선을 편하게 세팅을 해주셔서 그대로 쭉 사용할 예정이에요.

낯가림이 심해 모르는 사람을 집에 부르는게 맞나 싶었는데 하길 잘했어요.

운이 좋게 한번에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서 3주라는 시간이 길면 긴 시간인데 너무 짧게 느껴졌고 그동안 너무 편하게 잘 쉬었습니다.  

혹시나 둘째가 생긴다면(아마 생기지않겠지만) 또 부탁드리고 싶어요. 

(예약자명 : ㅈㅇㄹ / 관리사 : 유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