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코로나로 산후도우미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 많았어요

코로나가 더 심해지면서 안부르고 남편과 둘이 해보기로 결정했는데

조리원 퇴소 후 첫날부터 맨붕~!ㅠ

혼자서 할 용기가 나지 않아 미리 알아 보았던 위드맘에 다시 신청했어요

이모님 안오셨으면 큰일날뻔 했네요ㅠ

이모님 출퇴금 마스크는 항상 따로 쓰고 집안에서도 계속 마스크 쓰고 계셨고

오시자마자 바로 환복하시고 청결, 위생은 저보다 더 깨끗하게 신경 써주셔서 안심되었어요

초보맘이라 아는 것이 없었는데 수유시 많은 도움주셨어요

모유를 우선하고 싶어서 말씀드렸고

가슴상태 봐주시고 아기가 물고 다 먹을때까지 옆에서 직접 봐주시고

모유수유자세도 잡아 주셔서 좋았어요

아침에 이모님 오시면 오전에는 맘 편히 잠도 푹 자라고 하시고 두세시간씩 꿀잠도 잤네요

변비없이 모유수유 잘 할수있게 야채와 샐러드도 만들어주시고 식사도 항상 신경써 주셨어요

신랑이 재택근무라 신랑 밥까지 항상 챙겨주셨는데 싫증나지않게 매일 새로운 식단으로 만들어주셨구요

텅텅 비어 있던 냉장고가 이모님 오신 후 반찬이 담긴 통으로 가득 찼습니다

주말에는 넉넉하게 음식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식사준비와 아기케어까지 완벽하게 해주시 이모님 감사했습니다

신은숙이모님이 잘 케어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혼자서도 아기 잘 볼수 있어서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에 짧게 글 남겨 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