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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대전지사 | 김가현 산후도우미님, 대전지사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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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송은 작성일20-11-23 12:37 조회1,2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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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육아는 자신없어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했는데 

너무 고마웠던 이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 남깁니다!!

 

카페랑 블로그에는 사진도 많이 올렸는데, 여기에는 다 안 올라가져서 2개만 올립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u3538/2221520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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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후도우미 지원서비스 이용고민


출산 2주 전까지 직장에 매여있다 보니 출산에 대한 준비는 돌이켜 보면 정말 제대로 못했어요.

엄청난 걱정을 했었는데, 다들 주변에서는 살거만 다 사놓으면 된다는 충고아닌 충고를 해주었는데

막상 휴가가 시작하고 필요한 물품 정리하고 준비하다보니 후딱 지나가버리고 어느샌가 병원에 누워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네요-_-

 

맞벌이이라 기준 소득을 초과하기에 산후도우미 정부지원 해당사항이 없을 줄 알았다가 유성구청에서 상담한 결과 저같이 소득기준이 초과해도 통합 라형으로 해서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복지로 사이트에서 쉽게 신청했어요.

저희는 둘다 맞벌이라 기준소득 초과했는데 이런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 생각보면,,,3주를 했어야 했는데 후회막심이네요.....

 

 

복지로 사이트에서 산후도우미 지원사업을 신청후 승인이 났긴 했으나...

 

사실 산후도우미를 할까 말까 오래기간 고민을 했었어요.

 

10월 출산 전 산후도우미가 아이를 학대한 사건이 대전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맘카페나 예비맘 단톡방에서도 

 

산후도우미를 해야 되나 엄청난 고민이 있었고 저 역시도 진짜 속히 '멘붕' 이어서 

 

출산휴가 전까지 고민고민을 했었어요.

 

하지만 육아에 대해서는 아는 게 너무 없고, 저질 체력에, 집에 반려견까지 있어서 

 

내가 다 케어를 할 수 있을까 너무 고민이 되었고,

 

천국같은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도 수유실에서 직수, 유축하고 방에 아이데리고 오는 건 

 

모자동실 시간만 거의 했는데도 힘들더라구요..

 

조리원에는 신생아실에 전문가분들이 계셔서 생각해보면 제가 하는 일은 젖소의 역할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 제가 똥 기저귀는 한번 밖에 안치워봤네요(;;)

 

고심 끝에 많이 추천해주시는 3군데 업체를 추린 후 상담을 해야 겠다 해서 먼저 위드맘에 컨택을 했어요-

 

산후도우미 서비스 하기 전에 제일 중요한게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불편해 하는 점 등을 정확하게 얘

기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제가 2주라는 짧으면 짧지만 어찌보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기간동안 불편하게 있고 싶지 않았고

 

또 불만족스러워서 도우미를 교체하는 번거로운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

1) 아이를 잘 케어해주셔야 하니 경력이 많으실 것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한 어필을 했습니다.)

2) 자차를 이용해서 출퇴근 하시는 분일 것 (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 보다 자차 이용자를 선호했어요)

3) 청소, 음식을 잘 해주실 수 있는 분일 것 (분명 파출부나 가사도우미가 아니시지만 산모가 있는 공간인 거실과 안방 정도는 부지런하게

치워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음식도 어느정도는 잘 해주시는 분으로 부탁드렸어요)

4) 부지런하신 분 (도우미 후기 보면 손이 느리거나, 지원 기간동안 불성실<?>하게 하시는 분 때문에 컴플레인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5) 산모케어를 중요하게 생각해주시고, 말이 너무 많으시거나 종교적 이야기를 하시는 분 지양 (산모가 쉬어야 하는데 도우미 분이 계속 종교적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의 육아 방식을 산모에게 강요하거나 잔소리 하시는 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정당한 페이를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이런 걸로 서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어요.)

6) 반려견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신 분 (제가 포메를 키우고 있어서 미리 강아지 알러지 없으시고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산모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받는 기간동안은 산모도 편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몸조리도 안되고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서비스신청 전에 꼼꼼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렸고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도 공감해주시고 해당되시는 분으로 잘 알아봐주신다고 하셔서 믿고 기다렸습니다.

 

계약금은 10만원을 입금했고 마지막까지 자연분만할지 제왕절개할지 고민 중이어서 산후도우미 시작일은 출산예정일로

우선 예약을 걸었고 출산 후 조리원에서 퇴소일자를 알려드렸고 다음날부터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부탁드렸어요-

+(번외로)

조리원 퇴소하고 직수랑 분유로만 하려니 중간중간 유축을 했던 만큼 아이가 빨아주지 못하니

하루만에 가슴이 엄청 멍울지더니 열이 나고 아프더라구요. 뒤늦게 유축기를 알아보다가 위*맘에 급하게 요청드렸는데 지사에서 바로 직접 가져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 산후도우미 서비스 후기

 

이모님(대부분 이모님이라고 부르실 거예요) 첫날 오셔서 인사하고 바로 손씻으시고 열 재시고 아이부터 봐주셨어요-

애기 이름도 너무 이쁘다고 해주시고, 주방과 거실을 둘러보시고 바로 일을 시작하시는데 

딱 봐도 엄청 베테랑의 기운이 느껴졌어요.

이모님 오신 첫날 신랑도 연차여서 같이 있었는데, 신랑이랑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해주시고 

(손이 엄청 빠르시더라구요)

 

이모님이 있는 동안 산모님은 '공주' 같이 편하게 있으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화통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사실 조리원에 있는 동안 신랑이 거의 사먹다 시피해서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었는데 (좀 부끄러운 냉장고예요;;;살림과 거리가 멀어서)

 

있는 재료들 가지고 신기하게 뚝딱하니 음식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신랑도 일을 하다보니 이모님께 카드를 드려서 이모님께서 계시는 동안 이모님 사시는 동네나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가셔서 직접 시장을 봐주셨어요. 

 

(저희 동네 마트가 좀 비싸기도 해서~이모님이 영수증도 주셨는데 잘 보진 않았어요 ㅋㅋ)

 

생각해보니 야채나 견과류는 이모님께서 본인께서 직접 준비해서 멸치볶음을 해주시고 아욱국도 해주시고

 

제가 변비가 있다고 하니 브로콜리도 사다가 해주셨어요.

 

아침에 식빵에 잼 발라서 가져다 주시고 샌드위치도 만들어주셔서 있는 동안 밥 걱정 안하고 지냈어요.

 

저녁에 신랑오면 같이 먹으라고 저녁 밥상까지 다 해주시고 가셔서 신랑오면 밥만 퍼서 같이 먹고 아이케어 

할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 이건 서비스에 들어가 있는 건 아닌데 금요일 저녁에는 주말동안 먹을 음식을 다 해놓으시고 가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 해주셔도 되나,,싶을 정도로 해주셨고, 너무 감사해서 맛있게 먹고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네요.

 

신랑과 집밥 챙겨먹으라고 돈까스도 직접 만드셔서 냉동실에 넣어주시고, 짜장도 만들어 주시고, 잡채도 해주시고, 김밥도 해주시고...

 

지금 서비스 끝난 지 4일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이모님이 냉동실에 얼려두신 돈까스와 육개장, 소고기 장조림으로 버텼습니다. ㅋ

 

(이제 반찬사다가 먹던지, 친정엄마 찬스나 배달음식으로 버텨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초산이고 노산인데 육아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모님 계시는 동안 목욕시키는 것을 비롯해 아이 케어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네요.

아이케어는 너무 잘해주셨어요. 항상 저희 딸 이름 "우리 아린이" "아린공주님" 하고 다정하게 불러주시고

"할머니가 맘마줄게~~""할머니가 기저귀 갈아줄게요~~" 라고 진짜 할머니처럼 대해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진짜 순하다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시고 "이모가 볼테니까 언능 쉬어요" 라고 해주셔서

신생아 케어하느라 새벽에 못잔 잠을 이모님 오시면 2-3시간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이모님 계시는 동안 스트레스 받는 반려견 산책도 간간히 시켰어요-

 

아이 목욕도 신랑이 연차써서 집에 있는 동안 이모님께 배웠어요- 목욕은 남편이 시켜야 된다고!!!(암요!!)

 

산모들은 뼈가 지금 약해져서 힘드니까 남편이 잘 도와줘야 된다고 하셔서 신랑이 잘 배웠네요.

 

이모님이 아가 보는 거 보면 쉽게 보는 거 같고, 아이도 쉽게 먹고 싸고 잘 자는 것 같은데

 

이제 서비스 기간 끝나고 제가 직접 해보니 쉽지가 않네요-

 

2주 기간동안 짧지만 너무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아쉬웠어요-

 

가시기 전에 편지와 아이 내복도 사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내가 좋은 이모님 만났구나-' 생각했네요-

 

가시고 나서도 문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의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돌이켜보면 만족스럽다라고 생각했고,

 

이모님에게도 정말 아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 하시는 거 같아 앞으로도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댓글목록

대전세종지사님의 댓글

대전세종지사 작성일

산모님 안녕하세요
저희 위드맘케어 대전세종지사를
이용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런 정성넘치는 후기를 볼때마다
항상 일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끼게되네요
산모님 육아가 많이 고되고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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