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 유샘나

관리사님 : 유금희 선생님 

분당 거주중인 초산맘의 산후관리사님 후기입니다. 다른 산모분들이 그렇듯이 조리원에서 아기와 집으로 온 후 적응기간에 산후관리사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것 같아 알아보았습니다. 집이 분당쪽이어서 위드맘케어 분당 지사쪽으로 도움을 요청드렸고, 위드맘케어에서 좋은 산후관리사님을 만나서 정말 편안하고 의미있는 15일을 보냈습니다. 아기케어, 산모케어, 살림 등 정말 매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관리사님을 만나서 행복한 15일을 보냈습니다. ☺️

1. 아기케어

오시기 전날부터 문자로 아기 이름과 태명을 여쭈어 보셨고, 오시는 당일날부터 아기 이름과 태명을 번갈아가면서 부르셔서 아기와 친해지시더라구요. 애기 목욕이나, 수유 등 전반적인 케어는 물론이고 정말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관리사님 오시기 전에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관리사님을 변경하시거나 스트레스 받는 산모님들 후기 등을 보고 안맞는 분이 오시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더 훌륭하신 관리사님이 도와주셔서 아기와 저 모두 집에 와서 적응을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시로 아이와 눈 맞춰주시고, 표현은 못해도 다 듣고 있을거라며 좋은 이야기도 아기한테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그런 진심이 통했는지 애기가 점점 관리사님 목소리에 반응하고 배냇짓이더라도 방긋방긋 웃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산모케어

사실 계약관계로 이루어졌더라도 엄마뻘 관리사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와 저를 케어해주시고, 가사일도 도와주신다는 것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서 같이 있는 시간동안 뭐라도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정말 그럴 때마다 지금 아니면 못쉰다고 손에 물도 못묻히게 하셔서 정말 같이 있는 동안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손도 빠르셔서 점심 메뉴도 후딱 이것저것 만들어주시고, 음식 하나를 내어주실 때도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후 주셔서 점심 차려주실 때마다 호강하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선생님 가시면 아기 자는 틈에 겨우 밥 먹겠죠?? 그리고 감사하게도 저녁에 남편과 먹을 양까지 고려해서 넉넉하게 해주셔서 관리사님 계신 동안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데 꿀팁들을 많이 전수해주셔서 이것저것 레시피를 많이 배웠어요. 정말 친정엄마처럼 살림 관련된 팁도 많이 알려주시고 하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3. 접종 동행 및 기타

선생님이 집에 오시는 기간 동안에 아기 BCG와 B형간염 2차를 맞추러 병원에 같이 갔었는데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소아과에 가서 의사선생님 면담도 자세하게 받고 아이가 주사맞고 힘들었을텐데 같이 동행을 해주셔서 아이가 빠르게 진정이 된 것 같아요! 병원 같이 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같이 갔으면 주사맞고 아이가 그렇게 빠르게 진정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ㅠㅠ 남편한테도 선생님과 같이 가길 천만다행이라구ㅎㅎ....

그리고 제가 관리사님과 함께하는 기간동안 폭설이 와서 하루 못오신 적이 있는데, 문자로 아이 상태 체크해주시고, 대변은 봤는지 확인해주시고 하셔서 정말 진심으로 아이를 생각해주시는구나 느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천재지변으로 쉬시게 되었는데도 수시로 아이상태를 물어봐주셔서 표현은 못했지만 크게 감동했습니다 :)

함께한 3주간의 기간동안 아이와 저 모두 케어를 너무 잘 받았고, 선생님과도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면서 펑펑 울었답니다 ㅠㅠ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지난 3주간의 시간이 많이 생각 날 것 같아요... 정말 선생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업체측이나 관리사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작성하는 후기에요! 분당지역 계신분들~~! 위드맘케어 유금희 관리사님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