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데 그당시 기억에 좀 많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누가 우리집에 또 어르신이 계신다니 일을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컸었는데 이번에 둘째낳고

4주 20일을 도우미 이모님이 오시는데 덜컥 겁이 났죠

잘 지낼수 있을까??

하지만 진짜 많은 도움 받고 편하게 지냈어요!!

원래 동네맘에게 추천받은 업체가 있었는데 전화로 상담하는데

별로 친절하지 않으시고 썩 내키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역맘카페에서 위드맘케어 이모님 한분 소개 받아

위드맘케어로 상담하는데 특정 이모님 지정은 해주실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ㅜ ㅜ 그래도 상담하시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위드맘케어로 결정하고 이모님은 운에 맡겨야지 했네요

그런데 운이 좋았던지.너무 만족스럽게 서비스 이용했고 이제

내일 하루면 이모님과 헤어져야 할시간입니다

시간약속이 칼 같으셔서 늘 5분-10분은 일찍 출근하세요

오시자마자 아이에게 "ㅇㅇ야~~ 잘잤어? 오늘 잘지내보자"라며 늘 인사를 걸어주세요

아침에 아이상태 체크해주시고 밤새 이상없었는지 저와 대화나누시고는 주방정리.밤새 먹은 젖병 열탕소독 청소기돌리기.물걸레대로 아이방과 거실을 싹 해주십니다

 진짜 오시자마자 쉬는 틈없이 부지런히 해주세요

 저는 제가 먹는걸 좋아하고 또 단유해서 먹을거를 크게 가리지 않아서 제가 재료를 미리 준비해놓고 이모님께 요청드리면 이모님이 해주시는데 솜씨가 좋으세요 정말 맛있어요~ 삼삼하게 건강하게 해주시니 첫째아이와 먹기 좋고 저희 가족은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양을 넉넉히 해주시니까 저녁에 첫째아이와 남편도 먹을수 있었고 이모님 오시는동안 남편이 정성이 들어간 집밥을 먹는것같다고 ㅋㅋ그럼 그동안,?!!

주말에 엄빠와 함께 하는 목욕은 진짜 기절할것 같이 우는 아이가 이모랑 할때는 평화롭고...아이가 이모를 얼마나 믿는지 알수 있죠 ㅜ ㅜ

남편이 사진보더니 거짓말같다며 ㅋ아이가 깨어있는 동안 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눠주시고 운동도 해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시고~

근무하시는 동안 핸드폰과 티비는 사용안하시는게 우선 너무 좋았어요 (그에비해 손에 핸드폰 놓지 못하는 엄마는 반성합니다 ㅜ ㅜ )

따님이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하셔서 편하게 대화나눌수 있었고 많은 부분 공감해주시고 대화하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첫째때는 불안한 마음에 이모님 오실때 방에서 잠만 좀 잘뿐 다른걸 못했는데 이제 둘째맘이다 보니 여유가 생기고 이때 아니면 외출 못하는걸 알기에 이모님계시는 동안 믿고 외출도 자주 했어요 이때 아니면 못나갑니다 ㅜ ㅜ

4주라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됐는데 이제 1일 남았네요 이모님 가시면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ㅜ ㅜ이번 도우미이모님은 정말 만족하며 함께 지냈습니다

이제 진정한 독박육아의 시작이 되었네요 흑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