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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대전지사 | 서순희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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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이네 작성일24-12-20 01:05 조회12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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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둘째 출산해서 20일간(거의 한 달) 산후관리사님 도움 받으며 산후 조리했습니다. 

 

저는 첫째를 아직 가정보육하고 있어요. 출산 당시 첫째는 22개월 정도였는데 남자아이라 워낙 움직임이 활발한데다 장난도 많이 치고 낮잠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낮잠을 안 자는 때도 있고 해서 관리사님이 불편해하실까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다행히 위드맘케어에서 첫째 출산했을 때와 같은 산후관리사님을 연결해주셨는데 처음에 오시자마자 "OO 엄마, OO가 어떻게 자랐는지 너무 궁금했어요"하면서 저희 첫째 이름을 부르시는 거에요. 그리고 둘째를 우선으로 케어하시지만 둘째가 자고있거나 하면 첫째한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첫째가 관리사님 앞에서 노래부르면 같이 불러주시고요. 제가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깜짝 놀랐던 건, 첫째에게 책을 읽어주시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첫째를 케어해주실 의무가 없으신데도 제가 낮잠을 자고 첫째는 깨어있으니 첫째를 봐주신 거에요. ㅠㅠ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차례 감동을 받았는데요. 첫째가 갑작스런 동생의 출현에 질투를 한창 할 때라 둘째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었는데, 산후관리사님은 항상 둘째를 "우리 공주, 우리 공주"하면서 불러주셨어요. (그 덕분에 지금도 저는 '우리 공주, 우리 공주'하면서 부르고 있어요) 제가 첫째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 시키고 하느라고 둘째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는데 관리사님이 사진을 시간 날때마다 찍어주시고 제 폰으로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갓 태어난 둘째 사진들이 제 핸드폰에 많이 저장되어 있네요.  

 

관리사님이 워낙 깔끔하신 성격인데다 부지런하시고 집안 정리 베테랑이셔서 저희 집 부엌이 완전 달라졌답니다. 부엌 구조가 좀 특이하고 좁아서 일하기가 좀 불편하거든요. 게다가 제가 정리 등을 잘 못하는 편이라 항상 부엌일을 할 때마다 불편했는데 관리사님이 부엌장을 동선에 따라 다 정리해주셨어요. 관리사님께서 "OO 엄마, 싱크대 밑에 냄비를 놓는 것보다 쌀, 잡곡 등을 넣는게 낫겠어요. 내가 바꿔도 돼요?"라고 하시길래 "네, 편하신대로 하세요"라고 했는데,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싱크대 하부장에 있는 물건들 위치가 싹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 위치 그대로...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좋다면서 렌틸콩, 병아리콩을 집에서 가지고 오시고, 조미김 등 저희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만한 것들을 종종 챙겨주셨어요. 안 쓰신다면서 집에 있는 압력밥솥도 갖다 주시고요. (저희 집 전기밥솥이 맛이 없었거든요) 기저귀랑 각종 용품들 정리할 게 필요하다면서 다이소에서 바구니를 사오시기도 하고요. 

가장 감사했던 건, 첫째의 편식을 끊어주신 것!!!! 이건 정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주로 빵을 많이 먹이고, 아이가 잘 먹는 냉동새우 같은 거로 밥을 먹이고 있었거든요. (쌀밥은 잘 먹지도 않았어요) 근데, 관리사님이 그렇게 하면 아이 건강에 안 좋다면서 저보다 아이 식단 걱정을 더 하시더라고요. 당시 첫째 아이 편식이 너무 심해서 고민하다가 네이버 카페 '안밥모'까지 가입해서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신 밥을 먹기 시작하더라고요. 잡곡밥, 계란후라이, 두부부침, 감자조림, 콩나물무침, 진미채볶음, 호박전 등... 사실, 특별한 반찬들은 아니고 집에서 흔히 먹는 밑반찬들이에요. (제가 식성이 좋아서 아무 거나 잘 먹는 편이라 관리사님께 따로 무얼 먹고 싶다고 말씀을 안 드렸고, 관리사님은 냉장고에 두고 꺼내먹기 쉬운 반찬들로 주로 준비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첫째가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들로요) 편식한다고, 어차피 해도 안 먹는다면서 포기했던 제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20일간 그렇게 관리사님 식단에 길들여진 아이는 그 이후로도 밥과 반찬을 잘 먹고 있답니다. 

 

쓰다보니 첫째 케어 얘기가 되어버렸는데, 신생아 케어야 기본으로 잘 해주셨어요. 아침 8시 50분이면 어김없이 초인종을 누르셔서 오시고 나면 체온 체크(첫째가 질투할까봐 첫째도 일부러 체온을 재주셨어요), 수유텀 체크, 대소변 체크. 그리고 아기 안으시면서 전날 저녁 이후 아기 상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고, 저는 낮잠 1을 자거나 첫째와 산책을 나가고 관리사님은 아기를 재우고 점심을 준비하셨어요(밥, 국, 반찬 2-3개). 12시가 되어 점심을 먹고 둘째 수유를 하고 낮잠을 자면 설거지부터 부엌 뒷정리를 해주시고, 아기가 자고 있으면 남은 집안일 찾아서 해주시기도 하셨고요(건조기에 남아있는 빨래를 개주시거나 거실 바닥 청소 등등요). 퇴근하기 전 목욕시켜 주시고 아기 푹 자도록 재워주신 뒤에 퇴근하셨어요. 일하시는 동안은 거의 핸드폰도 보지 않으시고 잠시도 쉬지 않으시는 성격이셔서 그런지 여유가 있으면 남은 일들을 찾아서 하시더라고요.

 

셋째 낳으면 나중에 또 뵐 수 있음 좋겠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제겐 많은 감사한 기억을 선물해주신 관리사님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사님:)  

댓글목록

대전세종지사님의 댓글

대전세종지사 작성일

산모님 안녕하세요 ^^ 저희 위드맘케어 대전세종지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 정성스런 후기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후기글에 저희들도 힘이 납니다!
언제든지 필요하실때 다시 찾아주시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한 육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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