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이용하기 전까지는 걱정도 많았고 후기 보면 별의별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업체도 괜찮았고 파견 나오신 이모님도 좋으셔서 저는 긍정적인 후기 남겨요. 

​친정부모님이 지방이라서 기댈 곳 없고 시댁도 모두 일하셔서 더더욱 산후조리 더 기대 못 할 상황이었어요.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정부지원으로 한 달 정도 산후도우미 이용했고 

그 기간 동안 몸 돌보며 육아할 준비했어요 

​1~2주는 몸 회복에 중점 두었어요 

나름 건강한 체질이고 몸도 좋은 편이라 믿었는데 

출산은 또 다른 이야기라 힘들더라구요 

이모님이 정말 많이 신경 써 도와주셨고 

부종이 심해서 손과 발이 퉁퉁 부어 있는 상태라 걱정 많았는데 

부종에 좋다는 차를 선물 받아서 이모님이 항상 챙겨 주시더라구요.

솔직히 혼자 있었다면 이렇게 꼬박꼬박 챙겨 먹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열도 많은 체질이라 얇은 옷, 반바지 입고 다닐 뻔했는데 이모님 계실 때에는 

항상 옷 챙겨 주시고 양말도 챙겨 주셔서 산후풍 예방 잘한 것 같아요 

당분간도 그래야 하는데...장마철이라 습하고 더우니 걱정이네요^^;;;;

​그리고 식사 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음식 스타일도 깔끔하시고 간도 적당히 잘해주셨어요 

제가 나물중에 시금치와 전종류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시금치 무침, 육전, 동태전 등등 다양한 레시피 활용해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  말고도 항상 따뜻한 국과 3~4가지 반찬으로 입맛 돋우게 잘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첫째때는 모유수유가 항상 어려워서 더는 못하겠다 했는데 

수유할 때마다 자세 잡아 주시고 도와주셔서 점점 괜찮아졌고

혼자서 먹일 때에는 고개 푹 숙이고 어깨 경직되어서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모님이 기댈 쿠션 가져다주시고  용기?도 북돋아 주셔서 마음도 몸도 편히 수유할수 있었어요.

덕분에 아직까지도 부담없이 수유하고있어요.

이모님께서 너무 아기 이뻐해주시고 잘 봐주시니까 제가 첫째에 집중을 더 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였어요

하원길에 놀이터에서도 놀다가 오기도 하고 동생 태어나서 예민해진거 같았는데 짦은 시간이라도 

엄마랑 둘만 있는 시간이 확보되니까 첫째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할머니한테 (산후도우미님~~) 동생 보라고 하고 나가자고 ㅎㅎㅎ

​첫 출산이 아니라서 나름 아기케어에 자신이 있었는데 아기한테 수시로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시는고

예쁘다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반성을 하게 되면서  많이 배웠네요.

여러모로 저한테 산후도우미 이용은 신의 한 수 같아요 

도움 받을 곳 없고 하다면 저는 이모님이랑 집에서 편안하게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산후도우미를 고민하신다면 더 고민마시고 꼭 신청하세요^^

​비가 무지막지 하게 오는데 모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