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명: 오윤진 

관리사명: 김경숙

위드맘케어 산후도우미 이용 솔직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워낙 신생아 낙상 사고나 학대 등의 흉흉한 뉴스가 많아 산후도우미를 쓸 생각이 전혀 없었던 초보맘입니다. 시험관으로 귀하게 얻은 아들에게 혹시 해가 될까 오로지 가족들의 도움으로 키우려했어요..

그런데 출산 후 심장에 무리가 와 고혈압 이 터졌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갈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몸회복에 특히 집중해야하는 고위험 산모가 되면서 모든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친정산후조리는 무리라는 생각에(친정 왕복 4시간 거리) 조리원 나오기 3일 전,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산후도우미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마음에 안들면 바로 그만 쓰자는 생각이었어요. 몸도 불편한데 마음까지 불편하기는 싫었거든요.ㅠ

주말에 밤을 꼴딱 새며 아이를 보고 산후도우미님을 만난 날, 바로 2주에서 3주로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3주간 정말 이모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만족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초보 엄마는 눈치도 못챘던 아이 상태를 꼼꼼히 살펴 놓치지 않고 허벅지 혹 진료도 볼 수 있었고, 입맛 없는 산모에게 중식석식 모두 건강하게 준비해서 끝까지 먹도록 옆에서 애정으로 지켜봐주셨어요. 산후조리 중 시부상이 있어서 더욱 정신없는 시간이었는데도 걱정없이 아이를 맡기고 시아버님을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눈물 나네요… 단순히 수유텀을 잡아주는 그 이상으로 마음으로 이모님께 의지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우량아인 저희 아이 힘드셨을텐데 하루종일 안고 사랑 가득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아이 맡기고 나가는 길에 마음 한 켠 불안했던 적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참고하시라고 이모님 품에서 편해하는 저희 아이사진이랑 목욕사진도 첨부합니다.

훗날 둘째 낳으면 또 위드맘케어 이용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은 위드맘케어 김경숙관리사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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