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넘 사랑스런 쌍둥이를 얻어 하루하루 아이들보는 맛으로 살아가는 초보 둥이 맘이에요^^ 

요즘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심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하는것 같은데 둥이들때문에 끌수가 없네요ㅜㅜ 

산후도우미를 많이 만족해서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애들이 있으니 글쓰는것도 쉽지가 않아요ㅜ 

둥이들이 차례대로 울어서 앞에 글쓰고 한시간도 넘게있다 드디어 다시 앉았어요ㅎㅎ 

저는 어쩔수없이 지금도 시댁의 도움과 친정의 도움을 받고있어요 

아이가 한명이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초보맘에 아이 두명은 진짜 힘들기때문에 다행히 양가부모님이 가까이 살고계셔서 많이 도움을 주시는 편이에요ㅎ

하지만 산후도우미 있을때가 훨씬 편하다는것은 비밀이네요! ㅋㅋㅋ

산후도우미는 이일을 계속해오신  전문가이니까 왠만하면 알아서 싹싹 일을 다 해주시는데요... 하지만 아시죠? 부모님들은 한마디씩이라도  잔소리를 항상 하시니까 저도 잔소리 듣기 싫어서 하나라도 일을 더 하려고 매일 몸을 더 움직이게 되는 느낌이에요 

저 했던 위드맘케어 산후도우미는  쌍둥이를 케어해주셔야해서 더 경력이 많으신 분으로 선택했어요. 2명을 부를까도 했는데 집도 좁고

두분이서 안 맞으면 중간에서 더 힘들다고 해서.. 그냥 한분으로 했어요. 대신 쌍둥이 경험 많은 분으로 추가비용 내고 모셨어요.

확실히 이미 쌍둥이들을 봐오신 경력이 꽤 있으셔서 이분으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아마 산후도우미 안불렀으면 또 스트레스를 받았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그냥 편하게 이모님이라고 불렀어요 

나이는 사실 젊은 분으로 요청드렸는데, 상담때 보통 50,60대이시고 경력자는 조금 더 많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부분이 살짝 걱정되었었는데... 

산모들을 많이 만나셔서인지  마인드가 아주 젊으셔서 저랑 이것저것 이야기도 많이하고 좋아하는 음식등 통하는게 많았어요. 그래서 어색함이 처음부터 덜했나 봐요~~^^ 

일로만 생각하시는것이 아니라 아이를 진짜루 너무 너무 예뻐하시는 느낌을 받았기때문에 더 안심하고 맡길수 있었던듯 합니다

솔직히 난임으로 고생했을때도 힘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 낳고서가 훨씬 더 힘들긴 해요. 

그래서 산후도우미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만족감이 클지는 사실 생각하지 않았었던것 같아요 

이게 모두 다 사람이 하는일이라 서로의 합이 중요한데 알아서 이끌어 주시니까 앞으로 둥이들을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감이 하나씩 잡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어요 

산모는 잘먹어야한다며 제가 임신전후로 힘들었던것을 너무 잘 알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심적으로도 큰 힘이 되었어요

임신기간내내 얼마나 고생했냐며 매일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고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도 산후도우미 이모님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잘먹으며 활력을 찾고  회복할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었어요 

입맛도 비슷해서 제가 먹고싶은거 다 좋아하시는 음식이라며 여러가지 식단을 많이 해주셨어요! 

어쩜 둥이들을 보면서 음식도 하실 수 가 있는지 놀라울 뿐이였어요.

지금은 양가 부모님들이 음식을 해주시는데도 전 아기조차도 잘 못보고 있는데 ㅠㅠ 

아이들 빨래감이며 용품 세척하고 정리하는일이 진짜 끝나지않고 이어지는데 아침이랑 오후에 쫙 정리를 하시니까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쾌적했어요 아이들이 두명이라 물건이 많이 있기두하구요..^.^  정리하기에 아직은 엄두가 안나는 현실입니다 

날씨도 너무 너무 더워서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다시 모시고 싶은 심정이 들기도 하네요ㅜ 

정부지원이 되서 저렴하게 20일동안 정말 천국 같았네요. 쌍둥이 산후도우미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분이에요 

참, 신생아들이 있으니 백일해 예방접종과 코로나 백신도 꼭 맞으셔야 마음이 놓여서 문의를 드렸을때 상담 실장님이 너무 흔쾌히 당연히 백신 예방접종 하신분으로 해주실거라고 하셔서 좋았어요 

저희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딱 출근하시자마자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손을 깨끗히 씻으셨는데 예민한 저한테는 작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에 들기도했고 괜히 신뢰감이 쌓였어요 

저희 시어머니 애들본다고 자주 오셨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일을 해주시니까 불쑥 시어머니가 오셔도 당황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짐이 널부러지지 않고 싹 정리되어 있으니까 오히려 시어머님이 자주 오셔도 당당하게 맞을수 있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시어머니가 매사에 까다로우신 스타일이신데도 산후도우미 잘만났다고 하시니까 진짜 잘만난것 맞나봅니다 ㅎㅎ 

이제 진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까 더운 여름이라도 힘내서 육아 잘 해봐야 겠어요!ㅎㅎ

둥이들 보면서 쓰다보니 뒤죽박죽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