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조리원 3주 예약했다가 안에만 있는게 답답하고 저랑은 안맞는것 같아 중간에 나왔어요

저희가족들도 하도 제가 답답해하니까 그냥 집에와서 지내는게 나을것 같다며..

일해주시는분만 구할수있으면 집에와서 지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급하게 산후도우미 알아봤어요

급하게 맘카페 후기 보면서 위드맘케어로 전화 드렸었는데 일정이 안맞을뻔해서 기다릴뻔 했는데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배정해주셨어요

이제 3주 막 끝내고 드디어 후기를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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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서는 아이를 잘 봐주셔서 잠도 편하게자고 좋았지만 저는 짧게가는것은 그나마 괜찮을것 같은데 너무 길게 잡아서인지 좀 답답했어요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답답하니 그냥 편히 집에 가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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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께서는 집에 오셔서 아기랑 친해지는데도 금방이었어요

낯선 사람한테 안기면 너무 울어서 당혹스러울때가 많았거든요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한테 안겨도 자지러지게 울었는데 이모님은 안는 방식이 다르신건지 첨엔 좀 울다가 오후되니 안울고 편하게 잘 안겨있었어요 경력자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부분에서 이모님 경력이 눈에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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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때도 안아서 달래주시면 울음 그치는데 직빵이어서 자주 안아달라고 요청했어요^^

저는 자주 안아주시면 편해서 좋았는데 이건 선호도 차이가 있기때문에 원치않을경우에는 요청하시면 다 원하는대로 해주시는것 같아요

아이 모유수유하는것만이 오로지 저의 업무였던것 같아요 ㅋ

아침 9시출근하셔서 쉬는시간 없이 5시 퇴근으로 하기로 했는데 항상 10분 20분 더 봐주셨어요 죄송스럽게..

그래서 이모님 잠깐 점심에 식사하실때면 제가 아기를 전적으로 보려고 했어요 식사라도 편히 하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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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모님께서 청결에 신경써주신단 느낌을 강하게 받았네요 ^^

청소에 세탁들 건조기대신 햇빛건조에 뭐 하나 대충하신다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쉬셔도 되는데 현관정리라던가 창틀등도 닦아주셨어요 아이가 지내는 곳은 특별히 물걸레 청소기도 돌려주시며 청결에 신경써주시는 모습이었어요

집안일은 각자 하는 방법이 다르다보니 혹시 대충하시면 어쩔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저의 걱정이 무심하리만큼 뽀득뽀득 애벌 설거지에 식기세척기까지 돌려주셨고식기세척기 다되면 바로 문열어서 식기들 건조해주시고 물기까지 닦아주셨어요 엄청 깔끔한 성격의 이모님 오시니 넘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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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 있을때보다는 마음이 해방된느낌이 들고 시간도 여유로워서 한시간정도씩 산책을 매일했는데 이부분이 이모님 없이 혼자 육아를 하며 심적으로 많이 도움된 부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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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갈때가 사실 정말 벅찬 부분이였는데 이모님이랑 같이 택시타고 이동하니 심리적으로도 든든하더라구요 ^^ 실제로 병원에 3~4번 정도 같이 가야했는데 지체없이 짐챙겨주셔서 병원도 후딱 갔다오고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아이 처음 토했을때 너무 깜짝 놀라서 심장이 두근거렸었는데 침착하게 잘 대처해 주셔서 안심했던 날도 있었어요!

모유수유하고 한참동안이나 트름을 시켜주셨는데 초산이라 그런건지 처음에는 진짜 보통 힘든일이 아니었는데 매일 안아서 트름까지 잘 시켜주시고 재워주셨어요 저도 많이 배워서 그런지 이젠 트름정도는 수월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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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안쓰려고 조리원 길게했었는데, 조리원을 짧게하고 늦게나마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한게 저한텐 딱맞는 선택이였던것같아요 ^^

관리사님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짧게나마 후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