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위드맘케어에서 산후도우미를 2주가량 이용했었는데 도우미님 추천을 계속 하셔서 저도 위드맘케어에서 산후도우미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친한언니한테 추천받은 도우미님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이미 있으셔서 다른 좋은 도우미님을 연결해주신다고 해서 약간 아쉬웠지만 알았다고하고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날 다음날부터 오시기로 하셨어요~ 

나라에서 출산맘들을위해 정부지원을 하고있다고해서 정부지원을 받을수 있었어요 

둘째이상인 경우는 20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초산은 15일까지에용 

혹시 다둥이 키우시는 맘들 있으실까봐 팁 공유합니다ㅋㅋ 

사실 추천받은 산후도우미님이 예약이 안되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렇게 된게 더 만족스러울 정도의 도우미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항상 밝은미소로 아침에 인사해주시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ㅎㅎ 

아침에 밤새 육아에 진이빠져서 초췌하게 있었는데 이모님의 인사소리를 들으면 아 아침이 왔구나 이제 한숨 돌릴수있겠네 하는 생각을 일등으로 했던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보채서 초반에 잠을 거의 자다 깨다를 반복했더니 이모님이 빨리 방에들어가서 한숨 푹 자라고하시고 그사이 아이 동영상도 찍어주시고 아이가 뭘하고 있었는지 잠은 잤는지 다 알려주셔서 저 진짜 아침마다 단잠을 한두시간씩은 꼭 잘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때 안자면 하루종일 좀비처럼 있을것같아 일부로?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눈꺼풀을 감았지만 이모님이 없었으면 아예 잘 엄두도 못냈을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오셔서 봐주신다한들 신경쓰여서 잠이나 제대로 잘수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산후도우미님은 왠지 알고있던 동네친한 아주머니처럼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제가 평소에는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의 성격인데 왜 저도모르게 자연스럽게 편해졌는지 웃기더라구요 

제가 모유를 유축을 해야했는데 시간 맞춰 용품들을 챙겨주시고 손목보호대도 하라고 잊지않게 알려주시고 깨끗히 세탁한 손수건도 매일 갈아주셔서 편하게 유축할수 있었네요 

이걸 도움 없이 일일이 직접한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도중에 이미 지쳤을것 같아요 

유축기 세척하는것도 신경안써도되서 좋았어요 다 이모님이 해주시니깐용! 

남편이 제 화가 줄었다고 매일 말하는데 진짜 산후도우미 역할을 해주셔서라고 확실하게 말할수 있을 정도였어요ㅎㅎ 안그랬음 지금 또 화가 분출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ㅎ 

밖에 자유롭게 나가서 가까운 마트든지 어디라도 가서 바람쐬고 간단히 점심 저녁먹을거리 장을 봐오고 했더니 근육 뭉친부분들도 좀 풀리고 소화도 되고 몸도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거의 매일 나갔던것 같아요ㅋㅋㅋ 저는 무조건 하루에 한번씩은 나가야 하는 사람이었나봐요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야 훨씬 좋겠지만 그러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이모님 동행하에 아이를 데리고 동네 산책정도 했는데 이것도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아이물건들 다 챙겨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하구 있어요

혼자서는 너무 벅찬 일들인데 둘이하니까 모든일들이 훨씬 가볍더라구요 

저도 질세라 친한언니한테 이모님을 자랑했더니 위드맘케어 이모님들은  전반적으로 다 괜찮으신것 같다며 훈훈한 이야기가 오갔네요ㅎㅎ 

경력이 몇년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의 지혜부터 육아 지식들까지 본받고 배울만한 점들이 아주 많았던듯해요 나이가 어머님 뻘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살림의 여왕처럼 음식도 촤라락 해주시고 설겆이도 애벌세척해서 식기세척기에 넣어주셔서 깨끗한 식기를 매일 사용할수 있었어요 

애벌세척이 별거아닐것 같지만 은근 되게 중요해요 이거 안하면 식기에 밥풀이랑 음식물 찌꺼기들이 잘 안떨어져요ㅎㅎ

도우미 이모님의 도움을 받아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따뜻함을 많이 느낄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네요 

하루종일 거의 붙어있고 아이 이야기도 이근래 제일 많이하게 되었고 그래서 요즘도 가끔 안부를 물어보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위드맘케어 사무실에서도 서비스 시작하고, 끝나는 날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중간체크 해주신 부분도 넘 체계적이고 좋았어요~^^

추천후기를 원래 짧게 쓸려고 했었는데 이모님 얘기에 후기가 길어졌네요ㅎㅎ 

강추하는 산후도우미 후기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