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분과 한집에서 오랜시간 지내야하는 데다가, 어떤분이 오실 지 모르고 흉흉한 뉴스도 많다보니

업체 선정부터 꽤나 부담감이 생기더라구요.

여러 후기들을 보며 업체를 고민한 결과 관리사님들 수도 많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듯해서 위드맘케어로 결정했답니다.

저는 32주차에 예약했는데, 아쉽게도 지정하신분은

스케쥴상 오지 못하셨어요. 지정하실 분들은 더

미리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

그치만 요청하신 분과 비슷한 분으로 배정해주신다고 하셨어요.

​

제가 요청드린 사항은 차분하시고 아이케어 1순위이신 분, 종교 얘기없으신분, 시어머니(?) 처럼 이런저런

잔소리 없으신 분으로 부탁드렸는데 결론적으로 유*순 관리사님이 그런 분이셨어요!

본인이 중요시하는 부분을 정확히해서 업체에 전달드려야 관리사님을 교체하는 일 없이 잘 맞는분으로 배정해주시더라구요.

​

유인순 관리사님은 일단 아기를 진심으로 좋아하시는 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관리사님께서 얘기하실때

아기들을 보다보면 비슷한 부분들이 많은게 참 신기하기도하고, 바라보기만해도 그냥 너무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정말 아기들이 좋아서 이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우리 아가를 정말 예뻐하시고, 아가의 작은 행동에도 꺄르르 웃어주시고 섬세하게 관찰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점점 더 믿음이 갔어요.

​​

평소에는 정말 조용하고 차분하신데, 아기앞에서는 엄청난 하이톤 목소리로 잘 놀아주시고 노래도 엄청 많이 불러주시더라구요. 오히려 초보 엄마인 제가 아기 앞에서 어찌할바 모르고 뚝딱뚝딱거렸죠.ㅋㅋ 덕분에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많이 배웠답니다!

​

저는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신생아때는 무조건 많이 안아주고 싶어서, 많이 안아주시고 울면 바로 달래주십사 요청드렸는데 정말 아기 울때마다 많이 안아주시고 달래주셔서 감사했어요. 

올해 일하신지 5년차라고 하시던데, 능숙하게 아기를 다뤄주셔서 수유텀도 잘 맞춰주시고 트름도 충분히 시켜주시고 아이목욕도 정말 꼼꼼히 잘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울던 저희 아가도 나중에는 목욕을 즐기더라구요. ㅋㅋ

​

집안일도 정말 쉬지않고 끊임없이 하셔서 앉아서 쉬고 계시는걸 못본거 같아요. 아기가 잘때도 일을 찾아서 계속 하시더라구요.

​

또 있는 재료로 요리도 뚝딱뚝딱 잘해주셔서, 덕분에 밥도 영양가있게 잘 챙겨먹었네요.
 

​

분당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