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둘째 출산하면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출산준비하시면서 산후도우미 업체를 어디를 정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조리원 9박 10일 있다가 집에 왔어요. 산후도우미 3주 신청했네요.

관리사님은 9시에 출근하셔서 6시에 퇴근하셔요.

관리사님 출근해서 바로 큰아이 등원먼저 시켜주세요.

오시면 바로 옷 먼저 갈아입고 앞치마 두르고 하루를 시작하세요.

아침은 냉장고에 있는 반찬으로 간단히 차려주시고,

관리사님 오전일과는 크게 반찬1~2가지 만들기,산모식사관리,아기케어 등 이렇게 되구요.

오후일과는 크게 집안청소, 아기케어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크게보면 몇가지 없는것 같지만 정말 쉬지않고 움직이세요.

식사 차리고 설거지 해야하고, 산모 식사하거나 쉴동안 아기울면 아기케어해야하고, 관리사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저희집에 오신 관리사님은 빨래도 하고 다 마르면 개주고, 쓰레기까지 버려주셨어요.

저는 설거지 귀찮아서 밥먹을때 반찬통채로 먹는데 관리사님이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시니깐 밥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미역국은 항상 끓여주세요.

제가 거실에서 수유하고 있거나 쉬고 있으면 안방 청소 해주시고, 안방으로 들어가면 거실청소도 해주십니다.

아래 사진은 관리사님이 청소해 놓은 상태예요.

저는 자고 일어나면 이불속에서 몸만 쏙 나오는데 관리사님이 항상 이불정리까지 해주셔서 깔끔해요.

아가 목욕도 시켜주시고, 아가도 너무너무 이뻐하세요.

첫째 하원도 해주시고, 데리고와서 손 꼭 씻겨주시고, 간식까지 챙겨주세요~

산후도우미 복불복이라 걱정했는데 저는 좋은분 잘 만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