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둘째를 제왕절개로 출산해서 병원에서 5박 6일 입원 후 조리원에서 2주를 지내서 집에 와서도 산후도우미도 써야하나 고민 했었어요.

첫째 때 다른 업체에서 이용했을때에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꼼꼼히 따져보고 하려고 여기저기 전화 상담을 받아봤는데 위드*케어 대전지사와 통화할 때 친절한 말투와 대화에서 편안함을 느꼈고 제가 원하는 부분에 맞춰 좋은분으로 배정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믿고 여기로 계약완료! 

첫날 강규섭관리사님이 오셨을 때 아기케어, 청소, 반찬 등에 대해 원하는 부분을 말씀드렸고 우려와는 달리 3주 동안 너무 편하게 조리했어요~!

제일 좋았던 부분은 요리!
애기 낳고나니 전 입맛이 없어지더라구요ㅜㅜ 지금은 단유중이지만 처음에 오셨을 땐 모유수유도 하고있어서 잘 먹어야 되는데.. 입맛이 없어서 잘 못먹었었어요~ 그런데 관리사님이 맵지않게 김치도 볶아주시고 입맛도는 음식들을 해주셔서 정말 잘먹었네요~^^
예전에 식당도 운영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먹고 싶은 메뉴를 말씀드리면 뚝딱뚝딱 그것도 엄청 맛있게 해주셔서 그동안 먹고 싶은 것들 만들어달라고했어요~^^ 
그리고 큰아이가 소고기국을 좋아한다고 하니 가시기전에는 듬뿍 만들어주셨어요!
멸치볶음도 꽈리고추를 넣어서 먹고싶다고하니 애기가 먹기엔 혹시나 매울수도 있다고 따로 멸치만 볶아서 애기건 따로 만들어주셨어요~ 정말 감동ㅜㅜ
요리하는 팁도 알려주시고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하고 만족스러웠던 아기케어♡
우선 애기를 너무 예뻐해주세요~~
애기가 등대고 누워있으면 우는.. 등센서가 작동하셨는데ㅎㅎ 힘들다는내색 전혀 없이 안아주시고 너무 손타지 않게 누워 있는 자세 바꿔주시면서 달래주시고~ 덕분에 저는 밤에 못잔 잠도 편히 자고 밖에 나가 마사지도 받고 오고 했어요~!^^ 
가시기 전에는 목욕하는 법도 알려주셨는데 몇번은 혼자하시는걸 보여주시고 마지막날에는 실습하듯이 제가 직접 해보면서 옆에서 도와주셨어요~!^^ 
첫째가 하원하고 오면 항상 이름불러주시면서 반겨주시고 가방에 있는 식판이랑 수저통 씻어주셨구요~!^^ 

그 외에도 청소도 매일 해주시고 빨래도 매일해서 개주시고, 손발마사지도 해주셨는데 정말 넘 시원했어요~! 오일발라서 손부터 팔등 다해주시고, 발바닥 종아리, 또 엎드려서 뒷부분까지 다 마사지해주셔서 전문가한테 받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쓰면서 보니 저 정말 편하게 있었네요...ㅜㅜㅜㅋㅋ 이제 혼자 해야되는 일들인데.. 
좋은업체 좋은분 만나 조리 잘했으니 애기들 더 많이 안아주고 육아에 화이팅하려구요!ㅎㅎ
혹시나 셋째가 생긴다면....?ㅋㅋ 다시 찾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