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산후도우미 추천해주세요 글만 보다가 드디어ㅎ너무좋은 산후도우미만난 후기 쓰네요ㅎ 사실 아직 3일정도 남았는데 독박육아하면 정신없을거같아 미리써요ㅎ 첫째때도 산후도우미 썼었고 20개월터울밖에안나는 둘째출산이라서 더 까다롭게 볼수밖에 없었는데 그런저의 까탈을 다받아주고 마음을 녹여준 산후도우미 이모를 만나서 기쁜 마음에 글올려요ㅎ 우선 음식솜씨가 좋아요ㅎ 어떻게든 영양가있게 그리고 다양하게 음식 해주려고하시고 산모고려해서 음식 재료하나하나 정말 깨끗하게 손질해주셔서 음식 먹을때도 배려심이 느껴졌어요ㅎ나물안먹는 큰애가 취나물달라고 떼쓸땐 진짜 감탄스럽더라구요ㅎ입맛까다로운 신랑도 만족할만큼 반찬호강이었습니다ㅎ 그리고 두번째ㅎ청소빨래정말 열심히 해주세요ㅎ애기 먼지먹음 안된다고 두번이나 걸레질해주시고 천기저귀도 매번 손세탁에 삶기까지(천기저귀 사실좀 눈치보였는데 흔쾌히ㅎ) 이게사람사는집이구나 싶더라구요ㅎㅎㅎㅎ 세번째ㅎ상담대박ㅎ 육아에관해서는 천기저귀 쓰고있는데 기저귀 아낄수있는방법도알려주시고 산모가 편하게 육아할수있는 방법 알려주셔서 너무좋았어요ㅎ아기도좋지만 항상 산모가 우선이라고ㅎ또 사회복지사 였어서 그런지 마음상담도 잘해주세요ㅎ연년생육아라 쩔어있는데 이모님한테 속에있는얘기도하고 조언도받고 하면서 산후우울증 위기없이 정말 기분좋게 보냈어요ㅎ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았던거ㅎ애기들 진심 너무너무 예뻐하세요. 사실 큰애도우미이모 2분(어쩌다보니) 이번에도 이모님까지 2분(연장했거든요) 다들 좋으신 분이었지만 이모님만큼 진심으로 애기 이뻐해주시는분은 없었던거 같아요 얼집갈때 늘 문앞에서 울던 큰애가 하루만에 이모님한테 빠져서 저한테 배꼽인사까지 하고 낼름 가더라구요ㅎ작은애도 이모가안기만 하면 배냇짓ㅎ(요건 기분이좀 묘하던데ㅎ)애기들은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 알아본다고 하잖아요ㅎ이쁨받는 모습 보니까 너무 흐믓했어요ㅎ 사실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누가오시냐에따라 산후조리 많이 좌우되잖아요 요리나 청소빨래 암만 잘하셔도 마음이 안맞거나 정이 안드는분계시면 불편하구요 근데 이모님은 워낙 긍정적이시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주셔서 전 이번 산후조리는 정말 성공적으로 한거같아요ㅎ이모님 없는 나날이 겁날정도로요ㅎ로또 맞으면 이모님 다시 데려온다했는데ㅎ그때까지 빈곤한 반찬을 견딜 신랑이 안타깝네요ㅎ 암튼 산후도우미 고민하는 산모님께 무조건 자신있게 추천드릴수있는 이모님이어요ㅎ 추신:사진이안올라가요ㅎ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