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지사 | 최상분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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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승희 작성일18-12-07 12:50 조회1,9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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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집으로 와서 그 하루 세 명이 달라붙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쌍둥이 육아는 이런거구나... 실감하면서.
그 다음날 관리사님이 오시면서 상황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쌍둥이를 거뜬히 보시는 최상분 관리사님 덕분에 저도 육아를 많이 배웠습니다.
연장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계신 주중과 안 계신 주말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셨어요.
낮에 쉬라고 들어가 자라고 하시곤 혼자서 능숙하게 쌍둥이를 봐주셔서 지금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어요.
애들이 많이 칭얼거리는 날은 퇴근도 늦춰주시고 진정시켜 주시고 가주시고
병원가야 하는 날은 일찍 오셔서 애들 씻겨 준비시켜 주시고
낮잠이 길어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도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ㅠㅠ
제가 소양증 때문에 한약을 먹느라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적어서 반찬도 몇 가지 알려주셔서
요리까지 배웠네요
그런데 저때문에 더불어 제대로 못 드셨을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친손녀들 보듯이 지치지 않고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그게 제일 감사했어요.
애볼래 밭맬래 하면 밭맨다고 하는데 엄마인 저도 할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을 신경써 주셔서 그동안 관리사님들에 대해 듣던 안 좋은 소문들로 걱정이 좀 있었는데 그 동안의 걱정이 무색하게 모든 근심 싹 날려 주셨네요.
이제 안 계실 날들을 어찌 보내야 할 지 막막하지만 여러 가지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그것들을 기반으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애들도 관리사님을 보며 방긋방긋 잘 웃었었는데 많이 그리워하겠어요. 어눌한 엄마와 함께 너희도 고생 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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