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같은 조리원생활이 끝난 후
정말 감사하게도 천사같은 이모님을 만나서 한달간 육아 전쟁 없이 둘째 잘 케어했는데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ㅜㅠ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인지 아침일찍부터 잠이 안와 몇자 끄적입니다.
일단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서초구는 산후도우미 바우처 지원외에 자기부담금을 90% 환급해주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려서인지 업체 선정이 쉽지 않았어요;;
출산이란게 예정일에 딱 맞춰 아기가 나와주는것도 아니고 ㅜㅠ
병원 퇴원 후에 조리원 2주 있으니 그때 가서 하면 되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
조리원 온 첫날부터 가장 큰 업체부터 전화를 돌리는데 정말 다 예약이 차있는거예요
진짜 강남 서초 업체 이스트 다 뽑아놓고 위에서부터 전화를 돌리는데 절반쯤 왔는데도 답이 없자 진짜 막막하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위드맘케어에서 확인 후 연락 주신다고 하더니 정말 감사하게 5분안에 예약 가능하다고 연락 해 주셨어요.
다른 업체들도 나중에 연락 해 주시긴 했는데 기다리는 입장에선 그 기다리는 시간이 반나절 이상 넘어가니 정말 애간장이 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연락주신 그 감사함에 그냥 그대로 위드맘케어로 결정했구요
아,,전 첫째가 있어서 첫째 케어에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데 위드맘캐어가 아주살짝 저렴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조리원 퇴실 전날 소개받은 관리사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세상에~!!저희집이랑 엄청 먼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데 하루전에 저희집에 미리 와 계신거예요.혹시라도 당일에 헤매시다 늦을까봐 걱정되어서 와 보셨다고 ㅜㅠ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왕복 거리 세시간이거든요 ㅜㅠ
그 전화 한통으로 관리사님이 대한 신뢰도 급 상승~!!
역시나 오신분은 얼굴도 마음도 천사같은 정말 친 언니같은 관리사님.
둘째 케어는 물론이요
우리 첫째랑도 너무 잘 놀아주시고 이뻐해 주시고 ㅜㅠ
단점은 계시는 동안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저 살쪘다는거~!!
목욕 시키실때도 정말 아가랑 예쁜언어로 계속 대화해주시고~
모든게 감동이였습니다.
정말 다음주부터 저 혼자 밥도 먹고 목욕도 시키고 첫째도 보고 할수 있겠죠,,?
할튼 서초구분들은 예정일 정해지시면 저처럼 우왕좌왕 하지 말고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이모님은 복불복이라 하지만 그래도 나라에서 주는 혜택도 많아졌으니 초반에는 무조건 계시는게 도움이 될꺼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