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naver.com/flowerbundang/24837

저는 첫째 아들 둔 둘째맘이예요

조리원 2주 이용하고 친정엄마 찬스 있음에도

산후도우미 3주 신청했어요~~

(진짜 잘한 거 같아요!! 아니었으면 친정엄마도 저도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둘째맘님들은 조리원 나와서도 산후도우미 신청 꼭 하셔요

아니면 조리하기 힘들어요

카페 검색 열렬히 해서(ㅋㅋ) 위*맘 업체 이용했어요

저는 도우미 업체에 뭘 물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신청만 했는데..ㅋㅋ

나중에 어떤 블로그에서 보니 여러가지 물어보고 업체를 결정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그냥 좋다고 하는 업체를 결정했지만

도우미분이 너무나 좋으셨기 때문에 대만족했어요!

제가 후기를 쓰면 이모님께 가산점(?)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가들이 모두 잠든 금쪽같은 시간을 내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첫째가 너무 밥을 안먹는 편이라서 제 반찬보다 아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내심 생각했었는데

정말 최고였어요~요리 자격증도 있으시구 요리를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요리를 너무나 싫어하는 터라 저에겐 그저 신세계 -_-;

저희 온 가족이 이모님께서 해주시는 요리에 광적으로 열광했더니 ㅋㅋ

이렇게 휘황찬란한 요리도 해주셨어요

해물잡탕, 게 튀김!! (퍼온 사진 아닙니다 아니고요)

이 때 저의 일상식!! (지금은 절대 이렇게 못먹는다죠 ㅠ_ㅠ) 

무엇보다 첫째 아들이 해주시는 요리랑 밑반찬들을 잘 먹어서 정말 기뻤어요

첫째가 잘 먹으면 이모님께서도 가족처럼 기뻐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목소리 톤도 너무 좋으셔서 아기가 듣기에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안아주시거나 목욕할 때 부드럽게 말 걸어주시는데 굉장히 좋아요

또 로션이랑 비누는 되도록 생후 한달 후부터 쓴다고 하시는 것도 저랑 잘 맞았어요

둘째가 딸이어서 기저귀도 친환경으로만 골라서 쓰고 있는데

맘 안맞는 이모님 오셔서 로션이나 아무 비누나 쓰시면 굉장히 속상할 것 같더라구요

아기 마사지 하는 법도 따로 정리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셨어요

아기 케어도 부드럽게 해주시고 어찌저찌하다 시간이 늦어지려해도 꼭 아기 목욕시켜주셨어요

중간중간 시간 나면 첫째가 어질러둔 장난감도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저는 첫째 때문에 일찍부터 외출을 했는데, 외출할 때 머플러 하고 가라고 챙겨주시고

집에서도 양말 안신고 있으면 계속 챙겨주셔서 정말 엄마같은 느낌이었어요

지난주 금요일까지 오시고

월욜부터 안오신건데 밥 챙겨먹는게 확 부실해졌어요 ㅠㅠ

호시절을 보내고 나니 너무나 아쉽네요 흑

저희 친정엄마랑도 잘 통하셔서 엄마도 굉장히 좋아하셨거든요

좋은 인연이 되어서 저희 언니도 내년 출산하는데 조리 부탁드렸어요 호호

윤진숙 산후도우미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