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우처를 이용해 관리사님과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노산에 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너무 눈앞이 캄캄했는데

첫날 오신날부터 거리낌 없이 대해주시고 건강 챙겨주시고 말벗도 해주셨어요 덕분에 

살짝 오려하던 우울증이 싹 날라갔네요.

무엇보다 우리 아가가 너무너무 관리사님 손길을 좋아했어요.

가사나 청소보다 저랑 있음 예민한 울아기 케어에 신경 써주시길 바랬거든요.

 관리사님 앞에선 울고 보챈적이 없고 베냇짓이라도 잘웃고 해서 너무 신기했답니다.

사랑한다고 자주 말씀해주시고 해도 되는것 안되는것 말씀해주시고

목욕시키는법, 트림시키는법, 잘 재우는법, 잘안고 분유먹이는법  등등 배울때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알려주셨어요.

예방접종하러 병원갔을때 간호사들이 뭘 떨어뜨리는 바람에 울아기가 너무 놀랐는데 그것보고 간호사들한테

화내시는거 보고 친정 엄마같아서 울컥했답니다. 

저 잠들었을땐 아기 예쁜모습 찍어서 보내주시고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주시고 다시 생각하니 

관리사님 너무 그립네요..

아기혼자 놀때 수건으로 뚝딱 아기 요람처럼 만들어주시는데 저는 아직도 그건 안되네요ㅎ

가시전에 혼자라도 챙겨먹으라고 호박죽, 전복죽 해주셨는데 한동안 그것만 먹었구요

연장이 안되서 너무 서운하고 마지막 가시는날 슬펐어요.

우리 아가는 관리사님 덕에 예쁘게 잘크고 있어요.가장 중요한 신생아시기에 사랑 많이주시는 

전정자관리사님 만나게 된게 큰 행운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해요~관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