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2주 뒤에도 몸조리를 하기위해
산후도우미를 알아보다 7월부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정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서울시에서 50만원 지원이 되고, 차액은 본인부담으로 2주 (10일) 출퇴근산후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러군데 업체에 상담문의를 하고, 통화해보니 정부지원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업체가 위드맘같았어요.
 
위드맘으로 마음을 정하고,
제가 신경쓰고 육아나 도우미분에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미리 남겼고, 그 성향에 맞는 김미숙 산후관리사분이 배정되었습니다.
 
전 담배를 피지 않으시고, 티비나 핸드폰을 보지 않으시고, 육아에 대해 경력이 많으신. 초보엄마인 제가 여러모로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했구요.
 
화장도 하지 않으시고, 식당을 운영하신 경력도 있어 다양한 반찬도 뚝딱뚝딱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아가를 너무 이뻐해주셔서, 아기가 크게 우는 적을 본적이 없어요.
(아기가 엄마보다 도우미관리사님 품에 더 편하게 안길 땐 질투도 났어요 ㅋ)
 
아기 수유텀도 잘 잡아주시고
제가 모유수유를 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찬과 국으로 없는 입맛도 끌어내 주셨어요.
 
친정엄마처럼 낮잠도 먼저 챙겨주시려고하고, 본인이 있을 때 걱정말고 한번씩 바람쐬고오라고 챙겨주셨어요.
 
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갔고, 조금 더 연장할껄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조리원 이후에 저 혼자였다면 정말 멘붕이었을 것 같아요. 관리사분 없다면 식사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네요,,
 
김미숙 관리사님 다음에 또 봬요.
(저 혼자는 오래못버틸것같아요..)
산후도우미는 꼬옥.. 4주는 하시길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