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 산후도우미 신청을 하고 어떤 분이 오실까 많이 걱정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부지런하고 손도 빠르시고 성격도 좋으신 분을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후기를 남깁니다.
 
첫째로 관리사님이 부지런하셔서 오시는 동안 날마다 일찍 오셔서 아침마다 대문 열면 너무 반가웠습니다.
밤새 아기 보고 아침에 관리사님만 기다리는데 매일 조금씩 일찍 와주셔서 아기 맡기고 일찍 들어가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리를 잘 하시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좋았네요.
남의 집이라고 무관심하게 두지 않고 관심 가지고 이곳저곳 정리해주셨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저희 집 부엌쪽과 아기용품을 사용하기 쉽게 정리해주셔서 남편과 함께 좋아했었네요 ㅎㅎ
 
손이 빠르셔서 정리도 뚝딱 해주시고 음식도 어느 순간에 보면 뚝딱 되어 있었습니다.
아기 보면서도 굉장히 능숙하게 다른 일들을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아기 분유량과 수유텀 늘리는 것도 먼저 제안주시고 잘 정착시켜주셨습니다.
완분 아기인데 마침 병원에서도 수유량과 수유텀을 늘려야 한다고 했었을 때인데
관리사님이 처음에 오셔서 분유량 수유텀 보고 먼저 늘려야 한다고 제안주셨고 잘 케어해주셔서 현재는 잘 먹고 있습니다.
계시는 동안 아기도 잘 돌봐주셔서 왠지 그 전보다 순해진 기분이 드네요. 기분 탓일지도..ㅎㅎ
 
그리고 살림을 전혀 못하는 저에게 여러가지 정리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저와 비슷한 또래의 자녀분들을 두셔서 젊은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게 익숙하신 분이시라
말씀도 재미나게 하셔서 함께 얘기 나누는게 불편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가식이 없는 스타일이셔서 첫날보다 가면 갈수록 좋은 느낌이 드는 분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인데 헤어지기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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