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연분만 출산하고 두려움 반 설레임반 안고 조리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왔어요...
제가 믿을거라곤 산후 도우미님이 오시면 모르는 육아팁 배우고 혼자 육아 할 날을 준비 하려고 했어요
근데 처음 오신분은 아이들을 잘 케어 해주셨는데 날짜로 좀 안맞아서 나중에 관리사님을 바꾸었어요
근데 너무 좋으신 분이 오셔서 저 처럼 많은 관리사님과 업체를 고민하다가 카페에 글올리고 도움 받으시려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 후기 올려요~^^
저는 위드*케어 에서 했는데요 이송희 관리사님께서 오셨는데 이름처럼 얼굴도 이쁘시고 쉬지 않고 케어 해주셨어요
항상 30분 전에 오셔서 제 아침밥 챙겨주시고
저 밥 먹는 동안 아이들 봐주시고
저 소화시킬동안 청소 해주시고
청소 끝나면 전 쉬라고 하시고 아이들 수유에 점심에 먹을 반찬 해주셨어요
그동안 모유수유 하고팠는데 못하고 있었는데 직수 하라고 응원과 코치도 해주시고 수유 텀 2시간이였는데 엄마 힘들어서 안됀다고 오시자마자 3시간 텀으로 바꿔주시고 아이들도 다행히 큰 무리 없이 따라와 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점심 먹고 나면 정리하시고 아이들 목욕시켜주시고
오후 간식 준비해 주셨어요 감자전 해주신다 하셔서 손 많이 가니까 찐감자 해먹자 했더니 산모님은 그런 걱정 마시고 먹고 싶은거 그냥 다 말하시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감동감동 ㅠ
해주신 반찬들은 다 맛났어요~
엄청 손도 빠르시고 부지런하셔서 깔끔하시고 오히려 그만 하시고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ㅎ
계속 힘이 돼는 말씀들 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같은 동네에 사셔서 자주 마주치고 인사 하겠다고 했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였는데 벌써 내일이 걱정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