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랑비슷한상황에서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추천드려요

첫째도 있는데다가 조리원도 안가니 사실 걱정도 많이 되었고 나름 여기저기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문의하여 결정한곳이 위드맘케어였어요

처음에 4주먼저 계약했었는데 이용하다 보니 너무 좋아서 4주 더 연장하여 총 8주간 이모님과 함께했어요

지금 2일 남았는데 이틀 후면 후기는 커녕 핸드폰 만질 시간조차 없을것 같아 이렇게 미리 후기를 쓰고 있어요

저희집에 오신 관리사님은 박연순관리사님 이셨어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이 아기케어와 개인위생이였는데 이모님은
저 두가지에 플러스 청소+음식+첫째케어 능력까지 모두 갖춰지신 분이셨어요

일단 저와 함께한 박연순 관리사님은 관리사님 자체가 워낙 깔끔하시고 부지런하셨어요

항상 일찍오셨고 오시면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꼭 손을씻으시고 아기 봐주셨어요

특히 제가 좋았던건 꼭 면으로 된 옷을 입으시고 아기봐주셨고 앞치마를 구별해서 사용해주시는데

아기볼때는 앞치마를 벗고 아기봐주시고 음식하거나 청소하실땐 앞치마를 입어주시는데
여기서부터 이모님의 세심함과 깔끔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첫날 오시자마자 냉장고 정리부터 싹 해주셨고 찬장, 아일랜드 식탁까지 다 정리 해주시면서 뭐가 어디 있는지
다 보신것 같았어요 제가 따로 뭐가 어디있다 말씀 안드려도 다 파악하시고 착착착 일을 해주셨어요

청소도 매일 청소기에 걸레질 해주셨고 티비다이나 서랍장 같은곳도 틈틈히 닦아주시고 첫째가 자꾸 베란다에서
논다며 베란다 청소도 해주시고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주셨어요

음식도 손이 빠르셔가지고 반찬을 하루에도 서너가지씩 뚝딱뚝딱 만들어 주시는데 다 맛있고
매끼 기본 6~7개의 반찬이 항상 올라와있고 주말에도 이모님 반찬으로 이틀 내내 다 먹을 수 있을만큼 먹거리가 항상
푸짐했어요
간식으로 기름떡볶이, 간장떡볶이, 떡볶이를 해주셨는데 이모님이 해주신 떡볶이와 김밥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밥 차려주실때 20개월 첫째밥도 아기 식판에 항상 따로 잘게 잘라서 차려주셨고 첫째가 잘먹는 반찬은 봐두시고 챙겨주셨어요

빨래도 아기손수건과 베넷은 매번삶아주셨고 얼룩묻은옷도 과탄산으로 매번삶아주셔서 둘째옷이 첫째꺼 물려받은게 많은데도 새옷같이 깨끗했어요

가장 중요한 아기케어는 제가 따로 요청드리지 않아도 잘 맞는 부분이 있었어요

아기가 대변보고나면 꼭 물로 씻겨주셨고 목욕도 물받아서 방에서 시켜주셨어요. 아기가 태열과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
진물도 나고 세균감염 올까봐 걱정했는데 매번 깨끗이 닦아주시고 손씻기 잘 해주시고 아기 봐주시고
하셔서 그런지 병원도 한번 안갔는데 다시 꿀피부로 돌아왔어요

50일 전에 등센서가 있어 낮에 누워자지 않았는데 항상 안아서 재워주시고 울고 보챌때도 잘 달래주시고 많이 안아주셔서 그런지 50일 되는순간 순둥이가 되어서 타이니러브도 한시간씩 보고 놀고 낮잠도 잘 자고 밤에는 6~7시간씩 통잠도 자주고 있어요

또 첫째도 잘 봐주셨어요 청소할때마다 첫째가 청소기 만지면 방해될까봐 제가 못하게 하는데 오히려 이모님은
놔두라고 하시면서 첫째랑 같이 놀아주며 청소하시고 첫째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잘해주셔서 첫째가 잘 따르고
제가 자고 있어도 이모님한테가서 잘 놀았어요

첫째가 있어 조리가 될지 걱정 많았는데
이모님 덕분에 8주라는 기간동안 편히 지낼 수 있었고 힘들었던 신생아기를 잘 넘길 수 있었어요 이모님께 고맙습니다^^

혹시 저랑비슷한상황에서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