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부지원산후도우미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안양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안양에 맞는 정부지원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답니다

친정인 성남쪽은 50만원이 누구나 지원된다고 하던데 ..
안양은 소득에 따라 지원이 되는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그런데 보건소에서 모두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모자보건팀에 계신분이 얘기하는걸 들었답니다

우선 소득에서 오케이되서
정부지원산후도우미 혜택을 받을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게 그렇게 좋은건 아닌지
제 동생도 언니 정부지원쓰는건 좀...?
별로 안좋은분 보내준다고
내 친구도 2주 이용했는데 안맞아서 오히려 더 힘들었다며
오히려 그냥 돈주고 이용한 분이 좋은것 같아며

주변에서 의외로 정부지원산후도우미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들을수잇었어요a


그러나 지금 그런거 따질때 아님
받을수 있음 받는데 장땡임

단축형 , 표준형, 연장형이있는데
가형과 통합 지금 안양은 전부 통합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10일을 이용하지만
저는 15일하고 엄청 고민했어요
391,000원을 내고 10일을 이용할것이냐
728,000원은 내고 15일을 이용할것이냐!!

그러나 지금 5일째 이용하고 있는데
15일은..탁월한 선택

지금도 혼자 있어야 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무서워요
사람이 잠을 못자니 사는게 아닌것 같아요.@_@

다른 아가들은 어쩔지 모르지만
도담이는 수유텀이 1시간 1시간 반이였어요..
이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1시간마다 깨는데
1시에 밥을 먹음 2시에  깨는데
1시에 밥먹기 시작해서 20분정도 먹고 트름시키면 30분

그럼 저는 30분씩 쪽잠자느라 -_- 진짜 너무 힘듬..
게다가
흔하다면 흔한 등센서 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제가 위드맘케어를 선택한이유는
사실 별거 없었어요

안양에서 정부지원산후도우미를 해주는업체리스트

봄빛산후도우미, 마터피아, 위드맘. 도담도담, 이레아이맘등등 10군데정도
리스트를 주셨는데요

이걸 일일히 전화를 해볼수도 없고 ㅡㅡ

A와B 업체의 이용후기가 제일 많았는데..
의심병이랄까요

너무 후기가 많은건 또 꺼려지더라구요
이게 지역카페에 업체에서
실제 후기라고 퍼와서 올린후기들인데
왜.. 전 그게 더 싫었던건지
그래서 퍼온 후기가 가장 많았던 A,B업체 패스
C업체는 이용선물이 좋았어서 패스
꼭 선물이 과한곳은 그닥..이였던 적이 많아서
(알고보니 정부지원산후도우미는 해당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D업체를 이용하려 했는데

예약전날 맘스홀릭카페에서
정말 대단한 (최악의)글을 보게되었죠

그래서 바로 패스

그러다 위드맘케어로 전화를 그냥 걸었어요

어차피 업체가 중요하냐..
오시는 이모님이 얼마나 나랑 맞는지

운빨뽑기같은거라 생각하며 ..;_:

솔~직히 상담하신분과는 그닥 믿음이 없었달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상담이 분명친절한데 대충대충 같은 느낌

아~ 그거 그렇게 하죠~
그게 맞죠~
그럼요~
그렇게 해드려야죠~

이런식

그래서 다른곳으로 해버릴까 ㅡㅡ
하다가
아..귀찮아 그냥 계약 ㄱㄱ..-_-;;

그냥 위드맘케어가 안양에 본사가 있고
또 쓰리아웃제를 하고 있는 곳이라
원래 첫빵이 좋은거라고
그렇게 계약을 했어요
저는 15일 연장형으로
지원+ 제돈 728,000원 결재 했답니다

추가금액은 어떤곳은 시작전에 어떤곳은 끝난후에
얘기가 많았는데
위드맘케어는 계약과 동시에 입금요청했고

저는 계약날 반 출산한날 반 이렇게 입금드렸네요

조리원 천국일때..ㅋㅋㅋㅋ
천국= 밥을 제때 먹을수 있고 잠을 길게 잘수있는 마지막 기간 ..ㅋ

웃으면 저렇게 천사같은데
울면 죽어라 울어서
조리원에서 24시간보는 베내캠에
도담이가 보일때보다 안보일때가 많은 날이 있던정도
안아달라울고
밥달라고 울고
짜증나서울고

울음소리도 어찌나 큰지

조리원 퇴소가 다가오면 올수록 쫄보가 되어가는중

그렇게 퇴소를 하고
퇴소당일날은 온전히 내가 케어했는데
퇴소날은 전날 잠도 좀 잤고 체력이 여유가 있어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거지..

와.. 진짜 애기가 울면 장사 없는것

그렇게!! 폭풍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이모님이 내일 오신다는 문자 한통!
문자를 받자마자 지역카페에 혹시나 해서 이모님 이름을 쳐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나옴! 그런데 칭찬후기가 나옴!!
아직 만나뵙진 않았지만 우선 한시름 놓았어요;;

ㅠㅠ 맘같아서는 지금 당장 와주실수 없겠느냐 묻고싶었지만
하루는 도담이와 둘이 고군분투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9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딩동

이날 거의 날을 새서 정말 한줄기 빛이 온듯
이모님은 오셔서 먼저 환복먼저 하시고
그 다음 교육수료증 이런거 막 보여주셨는데
처음에는...ㅋ약간 뭐랄까.. 정해진 커리큘럼을 읽는 듯한 느낌?
지금 생각해보면 이모님이 정말 순수한 분이시라서
회사 지침을 따른듯한 느낌이였어요 ㅋㅋㅋ
옷갈아입고 제일먼저 아침을 차려줄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잠을 자고 싶어서 괜찮다고 얘기드리니
산모는 건강해야한다면서 아침을 안먹는 산모들 보면
조금은 속상하다면서 얘기해주시는데 별 말안했는데
말투에서 느껴지는?
아, 이분 좋으신분이구나 라는 왠지 그런 느낌을 받앗어요

그리고 아기에 대한 주의사항, 그리고 용품들 위치 확인하시고
얼른 들어가서 한숨자라고 하셔서 정말 3시간 꿀잠 잤어요 ㅠ

그리고 정상적인 대화;;ㅋㅋㅋ 가 가능할때
이모님이 음식이라던지 청소라던지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단 하나 애기 수유텀만 좀 잡아주세요
그게 애도 저도 살길인것 같아요;; 라고 요청드렸는데

정말 배테랑은 배테랑이신게
이모님 오신날 그 들쑥날쑥하던 텀이
어쩜 바로 2시간이 잡히는지
ㅠㅠㅠㅠㅠㅠㅠ

그 3시간제가 잘동안
청소며 설겆이, 냉장고 정리까지 다 해놓으시고
지금도 빨래며, 틈틈히 정말 쉬질 않으세요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정도로요

원래 9시부터 6시동안 1시간 휴식시간이 있는데도
잘 못쉬시는것도 물론
이모님은 지금까지 지각하신적도
정시간에 퇴근하신적도 거이 없어요
맨날 더 있다가 가셔요
아기가 울면 달래고 가야한다고하시고
밥을 좀 늦게 먹으면 목욕을 좀 늦게 시켜야 해서
그 시간 맞춰야 한다고 늦게가시고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하루 8시간은 같이있어야하는
이모님이 안맞으면 정말 곤욕일텐데
저는 운이 좋았어요 ㅠㅠ!!

현재는 남은 10일의 시간동안 3시간 수유텀
도전중이랍니다..ㅋ

항상 아기한테 좋은 얘기 계속해주시고
저도 아직 잘 모르는;; 도담이가 좋아하는 자세
도담이가 울때 울음을 멈추는 팁
변상태도 체크해주시고
무엇보다 아기를 정말 좋아하시는데 느껴져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안고있으면 울음을 잘 안멈추는데
이모님한테만가면 참 잘자요
-_-

아들..엄마는 난데..

항상 엄마 힘들게 하면안된다고
낮에는 아가랑 놀아주시고
밤에는 잠 잘자야하니까
퇴근전에 목욕시켜주시고 분유타서 먹이고 잠도 재워주시고
가실때 오늘 저녁도 저 힘내라고 격려해주시고 ㅎㅎ

저는 아직도 10일더 이모님과 지내야하지만
벌써부터 10일 후가 걱정이 되네요;;ㅋ

밥도 항상 깔끔하게 차려주시고
뭐먹고싶은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정말 잠시도 안쉬고 계속 움직이세요
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강아지 털이 정말 많은데
아가 주변은 항상 깔끔하게 케어해주시고
오죽하면 제가 좀 쉬세요 라고 할정도니까요;;ㅋ

저는 너무 좋은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만나서
요즘 그래도 육아 할만 할것같아요

아직까지는..! ㅋㅋ

다른 산모님들도 꼭 좋은 관리사분 만나셔서
케어 잘 받으시길 바래요

좋은분 오시는건 정말 복불복이라지만
지역카페 후기보면 실제 이름 거론되는분은
몇분없어서 그 업체 후기 올라오면 또 이분인가 하면
그분이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 지정하려면 금액도 추가되거나
혹은 그분 예약은 이미 풀 -_-ㅋ

그러니 좋은분 후기보면
바로 그분으로 예약진행하시는것도
왠지 좋은 방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