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사 | 인천지사 김옥영 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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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현 작성일17-09-10 16:34 조회2,713회 댓글1건본문
7월 말에 아기 낳고 조리원 2주 후 산후도우미 2주 신청해서 몸조리 했어요.
전 위드*케어 이용했는데, 산모교실 갔을 때 산후조리 관련해서 강의하셨던 분이 대표분이셨어요.
산후조리에 대해 굉장히 잘 설명해 주셔서 이용해봐야겠다 생각했고, 출산 예정일 일주일전에(굉장히 늦죠^^:) 예약했어요.
사실 제가 주말부부인데다가 시댁은 아주 멀고 친정 엄마 도움은 잘 못받는 상황이어서
산후조리에 더 신경이 쓰였어요.
입주 도우미는 제 성격상 하루종일 잘 모르는 분과 있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저녁 시간이 두렵긴 했지만 출퇴근 도우미분으로 신청했어요.
오시기 전날 전화를 주셨는데 친절하게 소개하시고 다음날 보자고 간단히 인사했구요.
처음 오셨을 때 인상이 밝으시고 오시자마자 아기 찾으시더니 마치 손자처럼 너무 살갑게 인사하고 말걸어주시는 모습이 참 고맙고 신기했어요.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한 편이라 아기한테도 말걸거나 그런걸 잘 못했거든요^^;)
기저귀 갈 때, 수유 후 아기 트름 시킬 때, 아기가 잠에서 깨어날 때, 보챌 때, 목욕할 때,
출퇴근할 때마다 아기 이름 불러주시면서 말을 걸어주시는데 그런 모습 보면서 아기한테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되는지 정말 많이 배웠어요.
덕분에 지금은 저도 아기한테 (나름) 다정하게 말 거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집안일(음식, 쓰레기 처리, 청소 등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수유에 관해서 제가 개념이 잘 없어서 아기를 많이 배고프게했었는데, 이모님 조언듣고 마사지 받고, 모유촉진차 같은 거 먹으면서 모유량 늘리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수유가 많이 쉬워졌어요. (아기 등센서 때문에 살짝 고생하고 있긴 하지만요^^;;)
수유텀 개념도 없었는데 이모님 덕분에 수유텀 개념도 생겨서
이모님 가신 뒤부터 50일 된 지금까지 2시간 30분~3시간 단위로 수유텀 생겨서 혼자서도 꽤 규칙적으로 수유할 수 있게 됐구요^^
제가 별로 말없고 좀.. 그런 성격인데^^; 이모님께서 털털하셔서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게 무색할만큼 맘 편하게 몸조리 했답니다.
사실 이모님 하시는 것 이것저것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이모님이 오시자마자 무조건 저 자게 하셔서
밥먹고 아기 수유하는 시간 이외에는 침대에 누워서 잠자거나 뒹굴거리기만 해서 사진은 마지막날 찍은 저게 다예요^^:
그만큼 잠 푹~자면서 산후조리 정말 잘했답니다. ^^
이모님한테 보고 배운 것들로 주말부부라 평일에 남편없이 혼자 아기보는 시간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모님 성함까지 쓰면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 몰라서 성함은 따로 연락주신 분들한테만 알려드릴게요^^;
출산 앞두신 분들, 주말부부인 저도 좌충우돌이지만 육아 해내고 있답니다.
산후도우미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해요.^^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누구나 아이 키우면 좌충우돌하고 정신 없는게 다행하죠.
산모님 산후조리 잘 받으셔서 몸 회복이 잘 되시거 같아 저희도 너무 보람되네요.
우리 아기랑 이쁘게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