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리원만 하려다가 산후도우미까지 신청해서 케어 받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저 혼자 조리원 퇴소하고 바로 육아 투입햇더라면 정말 멘붕에 매일 눈물 쏙 뺏을 거예요...ㅜ

인터넷 폭풍 검색으로 괜찮은 후기들을 보고 업체 선정하여 전화해서 예약햇어요~

전화 예약 받으시는분도 넘 친절하고 신뢰가 가더라구요~

업체에서 선물로 노발락분유도 한통 보내주셧어요...^^

천국 같던 조리원 생활을 끝내고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2주간 케어해 주셨습니다~

첫째아이라 육아에 대해서는 1도 모르던 저라 엄청 많이 걱정했었는데..

도우미 이모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어요^^

오시기전날 문자로 인사 먼저 드리고 항상 9시전에 오셔서 따로 챙겨온 옷으로 환복하시고 청소부터 해주셨어요^^

저와 아기가 지내는 방과 거실 위주로 물걸레청소까지 해주셨어요~

하루에 1~2가지 먹고싶은 반찬 말씀 드리고 재료 사다 놓으면 맛잇게 해주셨구요^^

음식 솜씨 정말 좋으셨어요^^ 제가 감자조림,콩자반을 하도 맛잇게 다 먹어서 이모님께서 센스 있게 한번 더 해주셨어요^^

가장 중요한 우리 아기케어는 정말 만족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애기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인지라 다행히 애기를 너무 잘 돌봐주셨어요~

애기한테 항상 좋은 말들만 해주시고, 그냥 재우는 저와는 달리 항상 좋은 음악, 동요같은거 들려주시라고 알려주셔서 항상 애기에게 좋은 음악들 들려주고 잇어요^^

이모님 말데로 애기가 평온해지는 듯한 기분이라 만족입니다.

항상 무슨 일을 하더라도 애기가 울면 애기먼저 케어 주셔서 넘 좋앗어요~

저희 아기도 이모님한테 폭 안겨서 웃기도 잘웃고 절 따르고 해서 저는 매일 방에서 쉬는 시간이 많앗어요~

오전,오후 친정엄마가 끓여두신 사골도 항상 데워주시고 과일도 알아서 다 챙겨주셔서 좋앗어요^^

그리고 가장 좋은건 이모님 계실때 씻을 수 있어서 좋앗어요.ㅎㅎㅎㅎ

애기랑 둘이 보내는 요 며칠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잇어요 ㅜ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애기 목욕!

매일매일 목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애기가 놀라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씻겨주셔서 좋앗어요.

마지막날은 제가직접 씻겨보면서 코칭까지 받아서 신랑한테도 알려주었어요^^

이모님께서 여기저기 케어 다니면서 다른 산모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팁도 알려주셔서 지금 도움이 아주 많이 되고 있어요.

2주동안 같이 이모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심심하지 않게 잘 지냇어요.

그리고 가장 감동햇던거는..

이모님께서 사정상 하루 못나오셔서 다른분이 대신 오셨는데...

그분이 저녁에 먹을 반찬을 오전 11시부터 거의 하루종일 만들면서 애기케어도 제대로 안해주시고, 방에 잇는 저더러 엄마가 나와서 애기좀 봐주세요 막 이러고..제가 분유도 먹이고 해서 정말 열받아서 한마디 햇더니 그제서야 애기 봐주는척 하셔서 너무 분노햇지만...

이런저런 잇엇던 이야기들 이모님께 하소연햇더니 이모님께서 넘 미안해하시면서 계약 끝나고 개인적으로 하루 봐주시겟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진짜로 약속날짜까지 정햇습니다. 이모님 짱이예요!!^^

이제 애기랑 둘이 오로지 둘이 지내야 하는데 너무너무 걱정이고 벌써부터 힘드네요..ㅠㅠ

2주간 좋은 김정임이모님을 만나서 편하게 잘 쉬었습니다~~^^ 이모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