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주에 쌍둥이를 조산했어요.

사실 임신중에도 꼭 조리원을 가야하는건지 거기서 내가 쉬는거 말고 아기들 케어 등등 배워서 나올수 있는게 있을지 의문이였는데 조산하면서 자연스레 조리원은 패스하고 아기들 퇴원 후 산후도우미만 이용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배운것도 많고 잘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물론 산후도우미를 절대적으로 잘 만난 덕이기도 하겠지요.

아기들이 이른둥이라서 산후도우미 업체 선택에 굉장히 예민하게 고민했어요.

중환자실에 한달을 입원해있었는데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 퇴원일자가 정확하지도 않았고(보통 퇴원전날이나 당일 알려줌) 그래서 더 업체를 택해야 할지, 바로 산후관리사를 보내줄 수 있는지, 또 가장 중요한 좋은 분을 보내줄지 걱정이었는데 다 충족시켜주는 업체와 도우미분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제가 상담통화 하면서 요청드렸던건 이른둥이이기 때문에 정말 전문가를 배정해주실 점, 퇴원일이 정해지지 않아서 바로 도우미분을 보내주실수 있는지,  또 산후도우미분 예방접종내역 확인이나 책임보험 등등 굉장히 까다롭게 요청했는데도 친절히 다 응대해주셨어요. 그리고 딱 요청한대로 산후관리사분을 보내주셨습니다.

김연희 관리사님은 베스트로만 다니시는 분이더라구요. 왜 베스트인지 알것같았습니다.

이른둥이 출산하고 또 퇴원하면서도 산소포화도기계를 달고 집에와서 정말 예민했는데 관리사님이 아기들을 대하시는걸 보고 정말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아기들 낳고 식욕을 잃고 관리사님 오셔도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고 안먹어도 된다그랬는데 다른 사람 같았음 안챙겨주면 일거리 줄어드니 그러세요 했을테지만 김연희 관리사님은 정말 이모처럼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셨어요.

음식솜씨가 워낙에 좋은분이시라 식욕이 돌아오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가장 감사한 점은 우리 아기들을 안고 항상 이런저런 얘기를 대화하듯이 해주시는데

긍정적인 말씀을 항상 해주시더라구요. 아기뿐만 아니라 저에게도요.

사실 오랜 입원생활끝에 아기를 낳아서 태교도 못해서 미안하고 또 이른둥이라 죄스러웠는데

관리사님이 정말 사랑으로 아기들 돌봐주셔서 아기들은 만삭아 처럼 자랐고, 오늘 만삭아로 태어난 아기들로 봐도 된다는 의사소견도 들었습니다.

또 아기뿐만 아니라 저도 아기를 대하는 점을 많이 배웠어요. 관리사님 따라서 아기안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합니다. 아기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퇴근하셔서도 밤에 전화주셔서 괜찮은지 확인하시고 주말에 안오시는날도 아기안부 물어주시고 ... 김연희 관리사님 아니였음 이른둥이 아기들 어떻게 케어할수있었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그리고 산후마사지도 꼭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받기전까진 이게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네번 받고나니까 임신전에 입던 바지가 들어가요 !!!!!!!!!!!!

아직 네번밖에 안받아서 살이 왕창 빠지는건 아닌데 지방이 재배치되는거같다고 할까요

제왕절개해서 배가 내 배 위에 다른 배가 얹혀있는것처럼 울퉁불퉁하고 내살이 아닌거같았는데

어느순간보니 배 울퉁불퉁한게 없어졌어요 라인도 들어가고 !!! 저 쌍둥이 갖고 80키로까지 쪘었는데 제가봐도 쌍둥이가졌던 몸으로 안보여요 옷입으면 ㅋ

산후마사지도 위드맘케어에서 받았는데 산후관리사분과 같은 업체에서 받길 잘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업체가 다르다보면 산후관리사분과 마사지하시는 분이 어색하고 저도 불편하고 했을거같아요.

근데 같은 위드맘케어에서 두가지를 다 하고보니 분위기도 편안하고 또 워낙에 아기도 잘봐주시고 마사지도 진짜 효과를 제대로 봐서 200퍼 만족했어요.

쌍둥이들 두고 마사지 받고 나와보면 아래와 같은 광경이 ....ㅋㅋㅋ

이건 따라할래도 못하겠더라고요 전문가니까 이렇게 쌍둥이들 한번에 케어하시지

이제 일주일뒤면 관리사님이 가시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ㅠㅠ

그사이에 더 좋은말씀 많이듣고 많이배우고 해야겠어요.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분 김연희 관리사님 정말 진심으로 강추해요.

덕분에 몸도 마음도 나아졌습니다.

마사지도 진짜 위드맘케어에서 꼭꼭꼭 다섯번이라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