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이후 산후도우미 2주까지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육아 중인 첫째엄마입니다.
업체를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다가
조리원 퇴소 이틀 전에 부랴부랴 후기들 검색해보다가 좋은 후기들이 많았던 위드맘케어 수원지사에 연락을 하게됐어요.
당장 퇴소한 다음날부터 이모님이 오셔야 하는지라 스케줄 되는 분이 계실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전화로 상담해주신 분도 제가 이미 출산한 후에 연락드려서 놀라셨지만ㅋㅋ 친절히 응대해주셨고, 다행히 스케줄 가능한 이모님이 계셔서 바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모님께서 오신 후로 조리원 천국이 아니라 산후도우미 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저와 아기 케어해주시는 것만해도 바쁘실 것 같은데 일과 중에 식사며 청소, 빨래,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완벽하게 해주시고 가셔서 정말 편했어요.
아기 보자마자 너무 예뻐해주시고 계시는 동안 많이 사랑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계속 이모님이 계실때 푹 쉬시라고 해주셔서 낮잠도 한두시간씩 잘수 있어서 그나마 살 것 같더라구요ㅜㅜ
밤수는 정말 보통일이 아니었....
아기 케어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목욕시키는 것도 배워서 남편이랑 지금까지 잘 씻기고 있어요ㅎㅎ

아직 아기보는게 서툴러서 이모님께서 퇴근하시는 6시 이후가 두려워지긴 했지만
남편오기 전까지 아기랑 둘이 있으니 저녁을 잘 못챙겨먹을까봐 주먹밥이나 김밥을 싸주시고 가셔서
저와 퇴근한 남편까지도 든든히 먹고 아기 돌볼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모님들께서 식사 챙겨주시는게 가장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아요!
혼자 아기보면 정말 끼니 챙겨먹기가 힘들거든요ㅜㅜ
무엇보다 감사했던 건 평일에 집에 손님이 오실 때가 몇번 있었는데,
제 식사뿐 아니라 손님들 드실 것까지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하기도 했어요.
식사준비나 반찬도 저희 집에 있는 재료로만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댁에서 반찬을 해가지고 오시거나 장까지 봐오셔서 맛있는 음식들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답니다 ㅜㅜ
제가 먹느라 식사준비해주신 사진을 거의 못찍어서..
이건 동생이 집에왔을때 같이 챙겨주신 식사였는데, 볶음밥 두 종류로 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도 이모님 볶음밥이 가끔 생각나요ㅜ

챙겨주신 덕분에 저도 잘 먹고 아기도 편히 지내서 지금까지 건강히 잘 크고 있어요^^
이모님 가시는 날이 너무 두려웠는데, 다 하게 돼있다고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신 덕분에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이모님 계실 적이 그리워요....ㅜㅜㅋㅋ
저는 매우 만족했어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계획 있으신 분들은 위드맘케어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