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맘케어 산후조리 2주 후기 남깁니다!^^

초산이지만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조리원을 가지 않고 퇴원 후 바로 집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여러 업체 중 후기와 주변 이야기를 듣고 위드맘케어에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기로 했고, 지난주부터 기대와 걱정으로 관리사님을 만났습니다.

저의 걱정을 예상이라도 하신듯, 능숙하게 아기케어와 상차림, 산모 도우미 등 각 역할들을 너무 잘 해주셔서 첫날부터 마음을 놓고 산후조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분만을 시도하다가 응급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분만하는 바람에 제마음대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고 회복도 더디었지만 관리사님 상차림 덕분에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조리원 천국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 저는 집에서 그 천국을 맛본것 같네요. 매끼니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소 생각해서 반찬 추천해주시고, 재료만 있으면 뚝딱뚝딱 상을 차려주셔서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ㅎㅎ 밖에 나가지 않아 날씨를 알 수 없었는데 벌써 봄이 왔다며 봄나물도 해주시고, 미역국이 지겨우면 말하라 하시며 다른 국도 끓여주시기도 했네요^^

산모 회복이 우선이라며 식사시간 이외에도 고구마, 과일 등 간식을 수시로 챙겨주시고, 휴롬으로 주스도 착즙해주셨어요~~ 게다가 잠을 잘 자야 회복이 빠르다며 낮잠 시간과 쉴 수 있는 시간도 잘 확보해주셨습니다

조언해주시는대로 잘 먹으며 잘 쉬었더니 처음엔 정말 어려웠던 모유수유도 옆에서 잘 도와주신 덕분에 어제는 최고치 120ml 유축을 성공했습니다 ㅎㅎ 몸도 점차 회복해서 지금은 좋은 컨디션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네요^^

제대탈락 하기 전까지는 부분목욕, 제대 탈락 후에는 통목욕도 해주시고, 아이 돌보는 팁을 꼼꼼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첫 아이이고 조리원 등의 교육을 하나도 받지 못한터라 서툰 것 투성이인 초보맘에게, 위드맘케어 관리사님 덕분에 아이의 상태나 발달에 따른 지식과 함께 사랑도 나눠주는 법을 배웠네요^^ 주변 친구와 지인들에게도 관리사님과 위드맘케어 자랑+추천 많이 했어요 ㅎㅎ

이제 이틀 남았는데, 남은 이틀동안 더 열심히 배우고 더 많이 회복해서, 다음주부터 혼자 헤쳐나가야 할 육아전쟁터에서 힘내서 잘 해내려고 합니다~~

10개월의 임신과정과 출산을 겪으며 많은 변화가 있던 저에게,

남편보다, 친정엄마보다도 더 큰 힘이 되어주신 위드맘케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