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병원 검진일 날 병원에 갔더니 2센치 자궁문이 열린 상태였고 예상하지 못하게 그 날 바로 입원해서 건강하게 아기를 낳았어요! 

미리 산후도우미 업체를 카페 이곳저곳 검색해서 알아보다가,

선택한 곳이 위드맘케어 였는데요.

미리 예약을 하고, 출산하고 나서 연락을 드리면서 관리사님께서 오시는 날을 정했어요.

조리원에 있으면서 어떤 분이 오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가도 관리사님께서 계신다 생각하니 많이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는 특히 아기 케어와 위생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까.. 알아서 전문적으로 해주실 분을 원했거든요. 

저희 집에 오신 유만순 관리사님이 딱! 그런 분이셔서 정말 다행이고, 오시는 기간 내내 안심이 되었어요!

우선 유만순 관리사님은 16년차 배테랑이셔서 아기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하셨어요.

저희 아기가 배꼽 육아종으로, 퇴소날 소아과에서 육아종을 실로 묶어 나왔는데요. 

그래서 더 꼼꼼한 소독과 관리가 필요했는데.. 기저귀 갈아주실 때나 부분 목욕시키고 난 후나 수시로 신경써주셔서 덕분에 잘 아물었어요^^

또 아기 만지거나 안으시기 전에는 항상 손소독제를 바르시는 등 위생에 대한 관리사님의 습관도 제 마음을 안심하게 했고요. 가재손수건, 아기 옷, 아기용품 정리정돈부터 청소, 빨래도 어찌나 깔끔하고 꼼꼼하게 해주시던지.. 관리사님께 살림 노하우라든지, 정리정돈 노하우도 많이 배웠네요 ㅎㅎ 덕분에 제 마음이 항상 편안했어요 ㅠㅠㅠㅠ 

(정리가 잘 안되고, 정리할 거리가 보이면 은근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었는데 ㅎㅎ)

또 아기한테 늘 말 걸어주시고, 예뻐해주시는 건 당연하고.. 

특히 감사한 부분이.. 완모를 도전하고 있던 제가 마음이 약해지고

하루에도 몇번씩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도와주시고, 힘 되고 위로되는 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새벽에 계속 보채고 수시로 젖을 찾는 날이면 한 숨도 못자고, 힘들었는데.. 

아침 챙겨주시고 항상 편하게 방에 들어가 쉬고 잘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로 마음 편하고 몸도 편했던 3주를 보냈네요.

하루종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아기와 있다보면 몸도 마음도 수시로 지치고 우울해지기 쉬운데.. 이모님과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보면 하루도 금방가고, 긍정적인 이모님 기운을 얻어 힘도 나고 위로도 많이 얻었습니당!

다음에 둘째가 생긴다거나 ㅎㅎㅎ 누가 물어보시면 관리사님 완전 강추하고 싶어요!!!!!!!!!!

3주동안 저희 아가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하고, 관리사님 덕분에 저도 정말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관리사님 소개해주신 위드맘케어에도, 관리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