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에 둘째를 출산하고
세살위인 첫째가 너무 걱정되었고
조리나 제대로 할수 있을까 걱정이 컸어요
조리원 2주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때
6.6 휴일이라 첫날부터 멘붕이었죠
집은 귀신 바가지에 ㅜㅜ
남편이 나름 청소한다구 했지만 첫째 케어에 이것까지 기대하긴 힘들었죠
오자마자 청소할 힘도 없고, 아이는 계속 울고 첫째는
동생을 너무 반기는 나머지 계속 올라가려구 하고 ㅜㅜ

다음날 조리사 이모님만 손꼽아 기다렸고, 어떤분일까 걱정반 기대반 이었어요

다음날 예정시간인 9시보다 일찍 도착해서

환하게 웃으시며 축하말씀 전해주시고
아이가 일어나기전데 부엌이며 거실이며 싹다
정리해주시는데 제 마음의 부담이 너무 덜어젔어요

1. 아이케어
아이 온도 조절, 습도 항상 맞춰주시고 응가 할때마다
깨끗이 시켜주셨어요 우리아기 항문농양도있었는데
매일 5분씩 두번이상 좌욕도 시켜주셔서 수술안하구 나았어요 얼마나 걱정했는지..
신생아 좌욕시키능게 사실 쉽지 않거든요 근데 정성껏 아이 케어해주셨어요


2. 음식 및 가사
가사까지 기대 안했는데 음식은 물론이고
가사까지 너무 살뜰하게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괜찮다구 하는데도 반찬 꼭 바꿔 만들어주시고 샐러드에 이런 집밥 대접 언제 받아보나했어요
금요일엔 항상 주말 먹을것 까지 반찬통에 담아두시고 들기름, 참기름 우유곽에 다 분류해 담아주셔서 냉장고도 깔끔해지고
정말 정리, 살림의 지혜 많이 배웠어요

3. 성품
제일 중요한게 성품인데 항상 차분하고 고운 말투에
매일 일찍 오셔서 9시전에 집안 정리 미리해 두시는 부지런함 정말 감사해서 올해 출산하는 지인분께도 많이 추천했어요
너무 고우시고 사람 참 편안하게 해주신 분이에요 덕분에 친정엄마 짐 많이 덜어드리고 효녀노릇? 했어요 ㅋ
출산한지 이제 네달이 넘어가는데 요즘도 많이 생각나네요 이럴줄 알았음 조리원안가구 조리사 이모님 세달 불렀을거에요 전 4주 도와주셨는데 마지막날 얼마나 아쉽던지~ 큰애가 한창 낯가렸는데 잘 달래주시고 맛있는거 마니 해주셔서 큰애도 잘 따랐습니다
출산준비로 고민 많으실텐데 조리사 이모님 넘 만족해서 후기 올려요

위드맘케어 안양지사 김경애 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