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연년생 ㅜ) 어려서 산후도우미 업체 선정하기까지 엄청 오랜시간이 걸렸어요ㅠ

후기글도 많이 찾아보고 주변사람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위드맘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냉장고에 재료도 없었는데 이것저것 꺼내서 맛있는 반찬도 만들어주셨어요ㅠ 

이모님이 집에서 만드셨다며 각종 나물과 김치도 먹으라며 가져 오시고 주변 지인이 주셨다며서 유기농 상추와 파프리카도 여러번 가지고 오셔서 넘 맛있게 먹었네요 ㅠ 첫째랑 제가 떡 좋아하는걸 아셔서 출근할 때마다 막 만든 떡도 사오시곤 하셨어요 ㅠ 어떻게 보면 신랑보다 낫더라구요 ㅠ 

첫째가 낯선사람을 경계하고 절대 안간다고 말씀드리자... 이모님은 첫날 부터 웃으면서 첫째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양가 부모님께도 잘 가지 않는 첫째가 청소하는 이모님을 따라다니고 심지어 안기기까지 하더라구요 ㅋㅋ(첫째가 어린 맘님들은 이 이모님 강력추천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분유가 떨어져서 첫째 재우고 마트를 다녀왔는데 갔다오니 이모님이랑 점심을 먹고 있더라구요...심지어 울지도 않았데요..ㅋㅋㅋ넘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4주 이용이 끝나 어제 오늘 혼자 육아하는데 이모님께서 

걱정이 되셨는지 카톡을 보내셨더라구요 ㅠ 읽고 눈물이 핑 돌았네요 ㅠ 

이모님 넘 감사했습니다. 몸 회복되면 첫째랑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