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때 가장 큰 고민이 산후도우미를 할것인가ᆢ말것 인가ᆢ였거든요~그래서 맘님들께 질문도 드렸고요
조리원이야 서비스가 표준화되어 있으나 
도우미는 케바케자나요
 

조리원 2주 와
정부바우처로 2주만 했는데
결론적으로는ᆢ 3주하세요!!^^

저는 아주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일단 조리원에서도 새벽수유를 시도했고
제왕절개에 노산(초산)인지라 회복이 더디었던 상황이라  많이 지쳐있었어요
혓바늘은 저의 친구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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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 처음 오신날 
자고싶다고..말씀드렸더니
'물론이죠~산모님은 공주처럼 계시고.저를 다 시키세요'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의 일과는 아침관리사님 출근과 동시에 
'아침식사 후 잠' 이었어요
아기는 한번정도 분유수유했고요
이 방법 정말 추천드려요~ 수술 후 안쪽에 피고임도 있는 상황이었는데ᆢ 아침에 꿀잠 자면서 회복 많이 되었어요.
30대의 젊은 관리사님이었는데
아기도 예뻐해주시고ᆢ먹고싶은 게 뭐 있냐고..먼저 물으시고 반찬을 해주셨어요.
처음엔 입맛이 없었는데
관리사님 음식솜씨가 너무 좋아 입맛이 돌았어요.
또한 플레이팅도 예쁘게 해주셔서

늘 귀한 대접  받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
제가 먹고싶은 게 생기면 말씀드리기도 했고,

청소도 해야 할것 같으면 말씀도 드렸어요.
물론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뚝딱뚝딱 있는 식재료로 맛나게 식사준비 해주셨어요.

손도 빠르고 손맛도 있으세요.
(친정엄마가 한 동네 살아서 장을 봐다 냉장고를 채워 주셨어요.ㅡ관리사님도 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
주말에 가족들이랑 백숙해 먹었는데

제 생각이 났다며 닭도 사오시고 찹쌀도 챙겨오셔서
깜짝 백숙을 해주셨는데ᆢ정말 맛있었고ᆢ
마음씀씀이에 감동했어요.

신혼살림이라 저희집에 압력솥이 없어서 본인 압력솥까지 챙겨오셨고요^^
어느 날은 김밥도 싸주셨는데 ᆢ정말 왠만한 김밥맛집보다 훨 맛났고요.

예방접종도 동행해주시고, 아기가 숨소리가 그렁그렁하면 코 속도 봐주시고ᆢ꼼꼼히 체크해주셨고요.
중앙난방이라 목욕할때 추울것 같다고
'아기 난로를 하나 살까요?'
하고 물었더니 
본인 집에 있는 난로를 가져올테니 써보고 사라고 하셨어요^^

2주동안
관리사님과 아기, 그리고 저 
세명이 함께 살며 정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산후관리사 ᆢ걱정 많이 되시겠지만ᆢ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시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것같아요.
전 추천! 아니 두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