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하고 이쪽 지역에 아는 사람이 없다가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분께서 실제 이용하시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저에게 추천해주신 산후도우미업체가 위드맘케어여서 고민없이 선택하였고, 관리사님 두 분을 추천받아서 늦어지면 안 될까봐 재빨리 신청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원하던 분이었던 유영숙 관리사님과 매칭이 되었어요^^

사실 제가 아동발달연구를 해왔고 제 생각과 관점이 확고한 면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걱정을 달아나게 할 만큼 마음이 행동으로 보여지는 따뜻함이 다 느껴져서 관리사님께 첫날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하루하루 즐겁고 편안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항상 출근시간보다 일찍 오시고 감기 걸리지 않기 위해 마스크쓰시면서 다니시는 모습부터 매일 아침에 오시자마자 밤새 고생한 산모 걱정부터 해주시고 아침밥상까지 차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눈빛부터가 아기를 정말 예뻐하신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잘 다루시고 손길부터가 남다르셔서 울던 아기도 금방 안정시켜주시는거 보고 놀랬어요.
그리고 경력이 많으신 만큼 신생아 아기의 심리, 건강관리 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관리사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은 '산모가 편안하게 지내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하셔서 시간 틈틈이 쉴 수 있게 도와주셔서 새벽에 못 잤던 잠도 잘 수 있어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특히나 제가 감기로 몸이 심하게 아팠는데 아기 건강을 위해 바로 마스크 착용을 하시고 퇴근시간 넘어서 남편 올 때까지 아기 케어해주신 것뿐만 아니라 저의 빠른 몸 회복을 위해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동 받았어요.

출산하고 집안일에 손을 거의 못 댔는데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서랍 곳곳이 물건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정리를 해주시면서 생활의 지혜도 많이 얻었고, 청소도 대충 하시는 법 없이 바닥에 있는 매트며 다 치우고 꼼꼼하게 해주셔서 저의 손길이 부족했던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신 덕에 집안을 깔끔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식사는 제가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먹는 양도 적었지만 모유수유하는 산모의 영양 공급을 위해 있는 재료로 반찬도 만들어주시고 다양하게 차려주신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조리원에서보다 관리사님과 함께 한 시간이 더 편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친정엄마처럼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제가 아무리 영아발달에 대해 잘 알아도 초보엄마로서 육아의 발걸음을 떼면서 겪는 어려움을 관리사님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마음을 편히 놓고 지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나중에 둘째가 생기면 유영숙관리사님과 다시 한 번 만나뵙고 싶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