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좋은 시간이 다가고 이용후기를 남기고 있네요

좋은시간이란 위드맘케어이모님이 둘째를 돌봐주셨을때의 시간이네요

첫째도 27개월로 많이 어려요

첫째때는 친정엄마가 오실수있어서 산후도우미를 신청안했었는데

둘째는 친정엄마가 아무래도 힘들것 같다는 말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주변 추천을 받아서 위드맘케어 마포지점에 연락하게 되었어요

제일고민이 이모님과 마음이 안맞으면 어쩌나? 이거였어요

물론 다들 친절하시겠지만 그래도 반나절을 같이 지내야하는데 마음이 안맞으면 서로 어렵겠다 싶었죠~

모른는 사람이 집에 오는데 제가 편히 쉴 수 있을까?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것은 아닐까?

여러 생각에 은근 걱정도 되었네요

첫날부터 제가 강조했던것은 청결이였어요

항상 오자마자 손부터 씻고 옷갈아 입고 할 일들을 알아서 깔끔하게 해주고 

아기케어는 두말할것 없이 목욕도 아기 편하게

울지않도록 계속 말건너며 신속하게 끝내주는것이 베테랑이시구나 느껴졌어요  

첫째와도 잘 놀아주고 이모님과 친해진 다음부터는 이모님 가시는 시간에 따라간다고 울고불고..ㅎㅎ

입맛이 까다로운 남편도 이모님이 해주신 반찬을 얼마나 잘 먹던지

주말에는 남편식성에 맞는 음식도 해 주시고 정말 가족처럼 잘 챙겨주시는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모님이 안계신 지금 너무너무 힘들다는것!!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처음부터 한달 할 걸....

연장하려했지만 다른 산모집에 벌써 배정이 되어 있다고 해서..ㅜ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감사했던 분들 떠올리며 후기글 남깁니다

최재숙이모님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