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출산했을때는
친정엄마께서 봐주셔서 제가 좀 편했는데
둘째 출산하고는 엄마께서도 몸 많이 불편해하셔서
이번에는 정부지원 받아서 산후도우미 불렀거든요
오셔서 잘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첫날 오셔서 서류를 이것저것 보여주시고
접종도 하셨다고 부여주시고
식탁에서 노트에 뭔가를 펼쳐놓고 적으시길래
물어봤는데 저랑 아기에 관한걸 체크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좋은분이 오셔서 3주동안 조리하면서
음식도 맛있게 해주시고 아이 케어를 잘해주셔서
저는 첫째한테 신경을 쓸수있어 좋았어요
한날은 입맛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속 편하게 먹으라고 간단하게 무쌈도 해주시고
그때 넘 잘먹었어서 사진 찍어서 남편한테도 보여줬거든요
창피하다고 하시는거 얼른 찍었다는^^
청소도 알아서 다해주시고 거실에 청소기로 전체 다 청소해주시고
첫째 아이방까지 정리해주셔서 깔끔해서 더 좋았어요
걸레로 다 닦으시고 꼼꼼하게 청소하셨구요
수유하면서도 제가 조금 어색해서 여쭤봤는데
수유자세도 바로 잡아주시고 수유하면서 좋은 팁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진짜 챙겨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 편하게 쉴수있게 해주셔서
3주동안 최임전 이모님 덕분에 넘 잘지냈던거 같아요
이제 혼자서 해야하는데 걱정이 크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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