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출산한지 50일이 지나가네요

 까페에서 위드맘 산후관리사님 후기를 읽고 처음에는 다른 업체와 고민했었는데 전화 상담을 하고 바로 결정했어요.

 초산이라 모르는게 많은데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신경써서 관리사님 배정해주겠다는 말에 믿음이 가더라구요!

 사실 코로나때문에 취소를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고 오시는 날짜도 계속 미뤘었어요.

 버텨보려고 했는데 혼자 아기케어를 하다보니 이건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이러다 저랑 아기랑 둘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결국 다시 신청 하게되었어요.

 근데 정말 괜히 고민했다 싶을정도로 너무 좋은 관리사님이 와주셨어요!

 1. 항상 오시면 옷 먼저 갈아입으시고 마스크 착용도 계속 해주셨어요.

 2. 매일 15~20분 정도 일찍 오셔서 제가 아기랑 아침잠 자는 동안 집안 정리를 다해주셨어요.

그 전에는 아기 재우고 깨면 또 달려가느 와중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쉴틈이 없었는데 오전에 푹쉴수있으니까 너무 좋았어요ㅠㅠ

 3. 요리왕 이모님!! 계시는 동안 정말 매끼 푸짐하게 차려주셨어요.

제가 먹고싶었던 것도 다 만들어주시고 너무 잘먹어서 살이 다시 오른 거같아요ㅎㅎ

 4. 아기 안는자세, 재우는 방법, 목욕 등등 서툴렀던 부분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혼자 있을 때는 아기가 울면 정신이 쏙 빠지고 저도 막 같이 울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이모님 덕분에 아기가 먹놀잠을 할 수있게되었어요ㅎㅎ

5. 예방접종 때 같이 가주셨어요! 혼자 아기를 데려가기가 아직은 겁이 나는데 이모님께서 딱 케어해주시니까 든든하더라구요. 아기도 많이 안울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6.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책도 읽어주시고 제가 그동안 힘들다고 미뤘던 부분들을 이모님께서 많이 채워주셨어요.

친정에 가게되어서 연장은 못했지만 진짜 이모님 너무 좋으셔서 헤어지기 아쉬웠어요 ㅠㅠ

산후도우미 업체나 관리사님 선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