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을 마치고 산후도우미를 무조건 쓰라는 친구의 추천으로 위드맘케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용전에는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그러나 이모님이 오시고 걱정을 왜 했나싶을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시자마자 옷을 갈아입으시고 아침을 차려주셨습니다 냉장고에 특별한것도 없는데 뚝딱 아침을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후 젖병삶기와 청소를 마치시고 제가 쉴수 있게끔 아기를 케어 해주셨습니다 아기를 돌봐주시는동안 저는 밤에 못잔 잠을 잘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아기를 그냥 봐주시는게 아니라 계속 말을 걸어주시고 무엇보다 동요를 정말 많이 불러주셨습니다 또한 책도 아주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울던 아기도 울음을 멈췄습니다
이모님께서는 저에게 수다스러운 엄마가 되라며 그래야 아기가 옹알이도 빨리하고 정서적으로 좋다고 하였습니다 매번 피곤에 쩔어서 아기한테 동요는 커녕 몇마디 걸어주지도 않았는데 많이 반성하고 깨달았습니다 오후내내 아기랑 놀아주시고 낮잠 재워주셔서 정말 편한 3주를 보낼수있었습니다
5시가 되면 아기 목욕을 시켜주시고 저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목욕하는 노하우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덕분에 지금도 남편과 아기 목욕을 수월하게 시키고 있습니다
이모님이 없었더라면 제때 끼니도 못챙겨먹고 아기랑 씨름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을텐데 이모님 덕분에 삼시세끼 잘먹고 잘쉬어서 밤에 또 힘내서 아기를 케어할수 있었습니다 이모님께서는 매번 장봐오라고 하지않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식사를 차려주셔서 냉장고도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3주라는 시간동안 아기케어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몸조리도 제대로 한거같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더욱이 이모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느낀게 아기 사진을 그날그날 찍어서 마지막날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당일당일 아기의 일상을 관찰일지로 적어서 조그만한 수첩에 적어주셨습니다 이러한 세심함에 너무 감동을 받아 나중에 둘째를 낳는다고 하면 또 이용하고 싶습니다 ^^